재한 조선족 이미지 스스로 변하고 있다.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재외동포들이 가장 밀집해 살고 있는 서울시 대림동 지역에 조선족동포들로 구성된 외국인자율방범대가 9년째 활약을 하고 있어 화재다.
한국이민재단 김태수 사무총장은 방한용품 전달식에서 추운 겨울에 고생하는 자율방범대 대원들이 존경스럽다면서 외국인, 한국인 다 함께 노력하여 살기 좋은 안전하고 깨끗한 대림동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영등포경찰서 보안과 외사계 이성재 경사, 김석봉 주임 등 경찰관들도 이날 자리를 함께 했다.
초창기 자율방범대는 상가를 도와 쓰레기를 줍고 청소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했다. 그들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받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히 견재했더니 지금은 상가 주인들도 스스로 가게앞의 쓰레기를 청소하고 많은 행인들도 자각성이 높아졌다고 한다. 이제는 여기저기서 칭찬과 긍정이 자자하다.
외국인자율방범대는 3개 소대 교대로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저녁 7시 부터 8시30분까지 대림동 외국인 밀집지역을 방범순찰한다. 이름이 방범순찰인 만큼 직접적으로 사건 처리를 하지는 못해도 사전에 방지, 신고 등 업무를 충실히 실행해나가고 있다.
한국 속의 중국동네로 불리우는 대림동, 외국인자율방범대와 같은 조선족동포들의 헌신적인 자율 봉사정신은 추운겨울 속에서도 따뜻한 사랑으로 넘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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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숙 기자
(hys83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