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시속 350km 스마트 고속철 개통

중국 총알 고속열차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세계 최초 시속 350킬로로 달리는 스마트 고속철인 中징장고속철(京张高铁)이 30일 정식 개통됐다. 이와 함께 장자커우(张家口)에서 네이멍구 자치구 주도인 후허하오터 (呼和浩特)를 잇는 고속철도 개통돼 베이징과 네이멍구도 2시간만에 연결되게 된다.


징장고속철은 베이징에서 출발해 허베이성 장자커우(河北省张家口)까지 174킬로미터를 잇는 노선으로 10개의 역이 설치됐다. 그 가운데는 동계 올림픽촌에 이를 수 있는 샤화위안베이(下花园北)역도 포함된다.


징장고속철은 자율주행, 전자티켓, 안면인식 승차, 역내 가이드 시스템, 셀프 서비스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베이징과 장자커우를 연결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종전의 3시간 7분에서 47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또 이날에는 장자커우에서 네이멍구 후허하오터까지 운행되는 장후(张呼)고속철이 개통돼, 베이징에서 장자커우를 거쳐 후허하오터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네이멍구에서 베이징까지 통하는 첫 고속철도이다. 이에 따라 후허하오터에서 베이징까지 기존에는 열차로 9시간 넘게 달려야 했으나 앞으로는 2시간 9분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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