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포브스 '올해의 경영인'으로 선정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중국 알리바바 전 회장 마윈이(馬云)이 '포브스' 중문판이 선정한 '올해의 경영인'으로  단독 표지모델이 됐다. 
28일 AI재경사(AI财经社) 보도에 따르면, 포브스는 마윈을 출신이 평범하지만 거대한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평가, 마윈을 유일한 '올해의 경영인'으로 선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마윈은 매력이 넘치는 경영인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패배를 승리로 이끄는 능력을 가졌으며 이는 또한 많은 사람들을 고무격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윈의 중국사회에 대한 기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여실히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항저우에서 평범한 교사로 일하던 마윈이 일궈낸 알리바바(阿里巴巴)의 기업가치는 5700억달러에 달하며 현재 세계에서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IT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마윈의 몸값도 400억달러로 늘어나며 세계적인 부호로 등극했다.


올해 마윈은 알리바바 회장 자리를 내놓고 앞으로 공익사업과 환경사업, 교육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포브스는 '마윈이 알리바바의 지휘권을 장융(张勇)에게 넘긴 것 또한 성과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알리바바는 2014년 미국증시에서 세계 최대 규모(250억달러)의 기업공개를 한데 이어 올해에는 홍콩 상장을 통해 14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며 홍콩증시 9년 역사상 최고 기록을 쇄신하기도 했다.


포브스지는 또 알리바바가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많은 중소기업들에 인터넷상거래로 통하는 대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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