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추락사고--문이 열리고 엘리베이터는 없고...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며칠전 중국 貴州의 한 아파트단지에 사는 남성은 30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버튼을 눌렀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별생각없이 발을 내딛는 순간 이 남성은 그만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문이 열리고 그 자리에 있어야할 엘리베이터가 없었던 것.

절체절명의 순간, 이 남성은 잽싸게 와이어를 붙잡았고 자칫 추락사할 뻔한 아찔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이 남성이 스스로 보낸 구조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당도했을 무렵, 두 팔에만 의지해 와이어에 매달린 이 남성은 체력 방전으로 8층까지 미끌어져 내려온 상태였다. 구조대가 구조를 위해 움직이는 동안에도 이 남성은 계속해서 미끌어졌다. 구조대는 5층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서야 20분동안 와이어에 매달려있던 이 남성을 구할 수 있었다.

이 남성은 구조된 직후 "잽싸게 와이어를 붙잡았기 때문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행운스럽게도 한 손에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줄을  단단히 잡고 있을 수 있었고 휴대폰 신호가 터졌기 때문에 구조요청을 할 수 있었다"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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