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마포구가 지난 10월 재난대응 안전한국 시범훈련 중인 모습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 2019년 한해 마포구민들의 최대 관심 뉴스로 ‘마포 그늘나루, 온기나루’가 선정됐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최근 구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올 한해 주요시책과 사업, 구민 관심사항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2019년 마포구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구 누리집을 통해 실시된 설문조사는 올 한해 구가 실시한 사업과 정책 등을 바탕으로 선정한 총 30개의 마포구 뉴스 가운데 1인당 10개까지 투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728명의 구민이 설문에 참여한 결과, 올해 마포구 10대 뉴스 1위에는 ‘마포그늘나루, 온기나루’(8.2%)가 선정됐다.

마포 온기나루는 구민들이 겨울철 매서운 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설치된 온기텐트다. 유동인구가 많고 보도의 폭이 넓은 정류장 등 지역 내 총 32개소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마포 그늘나루 역시 여름철 폭염을 피하고 일사병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포구 주요 횡단보도에 설치한 그늘막으로 총 33개소가 설치되어 구민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2위에는 ‘사물인터넷 센서(IoT)를 활용한 마포중앙도서관 열람실 및 주차장 혼잡도 실시간 안내서비스’가 선정됐다. 도서관에 가기 전 미리 열람실 및 주차장의 혼잡도를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마포구가 처음 선보인 스마트 서비스다. 구민들이 도서관 내 키오스크나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실시간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위에는 ‘재난안전 분야 평가 5관왕 달성’ 뉴스가 선정됐다. 구는 지역안전도 1등급 8년 연속 수상, 재난관리평가 5년 연속 우수구 수상,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기관 선정, 국민안전교육 이행평가 우수기관 선정 및 시․구 공동협력사업 안전도시만들기 평가 최우수구 선정 등의 성과를 내며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 분야 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4위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 500만 그루 공기청정숲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미세먼지와 폭염에 대비해 민‧관 협업으로 2027년까지 총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사업으로 학교 숲 조성, 아파트 측벽 녹화 등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청정한 도시를 바라는 구민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그 밖에 5위에는 ‘전국 최초 피난구조설비(완강기) 설치 지원 사업’, 6위 청년층 일자리 지원사업인 ‘마포서체 개발’ 프로젝트, 7위 ‘서울시 최초 무상교복 지원’, 8위 ‘공공기관 화장실 24시간 개방’, 9위 ‘말하는 이동형 CCTV 확대’, 10위 ‘돌봄 SOS센터’ 사업 등이 선정됐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1년간 마포구에 관심을 갖고 구정에 참여하고 협조해 주신 구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마포구는 구민과 소통하며 혁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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