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리커창 총리, 중일한 비즈니스 서밋서 FTA협상 추동 강조

[코리아데일리=홍이숙] 중국 국무원총리 리극강(李克强)은 2월 24일 오전 사천성 성도시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제7회 중일한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축사를 발표했다.

 

  리극강 총리는 올해는 중일한 협력 가동 20주년이 되는 해이고, 현 국제정세에는 복잡하고 심각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며 중일한 3국은 마땅히 20년전 협력해 아시아금융위기에 대응하던 정신을 고양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한층 공고히 하고, 실무협력을 확대하며, 공동으로 도전에 대응해 역내 나아가 세계의 번영과 안정에 새로운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극강 총리는 3국은 역내 경제 통합 수준을 한층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일한 3국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확고한 지지자로서 지난달 '방콕 합의'를 실행하고 내년에 협의를 체결할 수 있도록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3국은 마땅히 중일한 FTA 협상이 조속히 실질적인 진전을 이룩하도록 추동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확고하게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3국은 현대서비스업의 새로운 성장점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큰 규모의 시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양로, 건강, 육아 등 영역의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은 금융영역의 개방을 추진해 증권, 선물, 펀드, 생명보험 등 업종에 대한 외자 지분 규제를 앞당겨 취소할 방침이다. 리극강 총리는 이는 3국이 고령화와 보건건강, 금융안정 등 영역의 공동 도전에 대응하는데 이로울 뿐만 아니라 공동 발전을 실현하는데도 이롭다고 강조했다.

  리극강 총리는 중국은 제조업을 전면 개방하는 것을 기반으로 서비스업의 대외개방도 가속화할 것이라며 더 많은 영역에서의 외국인들의 독자 경영을 허용하고 보다 공평하고 투명하며 전망성있는 투자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극강 총리는 대외개방을 확대하려는 중국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개방의 문호를 닫지 않을 뿐만 아니라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시장화와 법제화, 국제화의 비즈니스 환경을 마련하는데 진력하고 다양한 소유제 기업을 동일시하고 평등하게 대하며 지식재산권을 침범하는 행위에 대해서 엄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기업이 중국과 이웃한 혜택을 많이 보는 것을 환영하며 중국이 개방을 확대하는 기회를 다잡아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얻고 더 큰 호혜 상생을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지도자는 현 정세에서 3국은 마땅히 우세를 서로 보완하고, 제휴해 공동으로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과 일본은 중국측과 함께 자유무역을 수호하고 무역장벽을 낮추어 서로의 기업에 공평하고 공정하고 전망성 있는 비즈니스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해 진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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