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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조 재산의 억만장자, 허름한 식당서 '혼밥' 화제
홍이숙 기자  |  hys83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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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24  09: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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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조 재산의 억만장자, 허름한 식당 '혼밥' 화제

   
허름한 식당의 단골인  인도네시아 억만장자-하르토노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40조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고 부자가 한 허름한 식당에서 ‘혼밥’ 중인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이클 밤방 하르토노(80)가 지난 19일 자바섬 스마랑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는 사진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인도네시아 최고 부자는 체면보다 맛에 더 신경을 썼다”는 글과 함께 올라온 이 사진은 금세 화제가 됐다.

   
 

하르토노가 포브스가 선정한 ‘인도네시아 부자 50인’ 명단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억만장자이기 때문이다. 

자바 출신 화교인 그는 동생인 로버트 부디 하르토노와 함께 담배회사인 자룸과 BCA은행을 소유하고 있다. 담배 사업으로 번 돈으로 은행 지분을 인수해 인도네시아 최고 부자가 됐다. 

이들이 보유한 재산은 올해 기준 383억달러(약 43조 3000억원)에 달한다. 포브스 발표에 따르면 한국에서 100억 달러 이상 재산을 보유한 유일한 인물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올해 재산은 168억달러(약 19조5000억원)다. 

사진이 공개된 뒤 식당 주인은 언론을 통해 “하르토노는 우리 식당이 길에서 음식을 팔 때부터 찾아오던 단골”이라며 “그는 노점에서 음식을 사 먹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참 소탈한 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르토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리지 카드게임 선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브리지를 즐긴 그는 브리지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도록 힘을 보탰으며, 직접 출전해 인도네시아 선수단의 최고령 선수로 기록됐다. 

당시 하르토노는 동메달을 땄고 정부로부터 받은 포상금 1억5000만루피아(약 1250만원)를 브리지 육성 단체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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