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백만장자의 파격적인 광고..."함께 살래요?"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뉴질랜드 언론 스터프 등 외신들은 독일 커피 업계 거물인 70살 칼 라이펜 씨가 낸 이색 광고를 소개했다.

한 뉴질랜드 매체에 공개된 이 광고에는  성별 구분없이 70살 이하면 자신 소유의 땅에서 공동생활을 해보자는  내용이다.

지난 2000년 뉴질랜드에 푹 빠진 라이펜 씨는 외국인 투자법에 따라 해당 지역의 약 220만m²의 대지를 인수해 약 10년 동안 부지를 가꿔 '지상 낙원'을 만들었는데 현재 이곳의 가치는 850만 뉴질랜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5억 4천만 원이다.

라이펜 씨는 광고에서 "한 집에 2명씩 살 수 있고, 아름다운 와인 양조장에서 사교모임과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다"며 "단체 생활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새로운 삶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즈먼해와 아와키노강 둘러싸인 이곳에서 산책, 낚시, 카약, 수영, 그리고 새와 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며 "실내 경마장도 있기 때문에 각자 소유한 말을 가져오는 것도 허락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광고는 전 세계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당장 지원하고 싶다", "상세한 조건이 없어 조금 의심스럽다" 등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보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