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속 충격적 물체 도대체 뭐길래?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중국의 한 식당이 위생상 불량한 재료를 사용해 뭇매를 맞고 있다.

왕씨가 먹던 국수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중국지린성 창춘의 쇼핑몰에 온 왕씨는 한 삭당에 들어가  돼지 내장이 재료로 들어간 쌀국수 한 그릇을 주문했다. 그런데 식사를 하던 중 식감이 이상해 내장 조각 하나를 뱉어냈고,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내장이 제대로 씻기지 않아 안에 배설물이 그대로 남아있었던 것이다.

국수속에서 발견 된 이상한 물체?

왕 씨는 화를 내며 식당에 항의했고, 상황을 파악한 지점 매니저는 사과하며 음식값의 약 10배 가격인 500위안(약 8만 원)을 보상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왕 씨는 "나한테 돼지 대변을 먹게 해놓고 겨우 몇백 위안으로 무마하려고 하냐"며 "사장 오시라해 해서 이 국수 먹게 하라. 그럼 내가 그 돈 주겠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보상 금액으로 3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5백만 원을 요구하자 매니저는 난감해 했다. 최근 중국을 강타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안 그래도 장사가 어려운데, 보상금을 주고 나면 아예 식당을 접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 왕 씨와 식당 사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왕 씨는 "2만 위안(약 333만 원)으로 제시한 보상금액을 낮췄다"며 "식당 측은 나를 포함해 전국에 있는 소비자에게 제대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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