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우아한 모녀’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드라마 ‘우아한 모녀’가 배우들의 열연 속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록을 세웠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어수선/제작 아이윌미디어)’ 27회가 전국 기준 시청률 13%를 기록했다.

‘우아한 모녀’는 26회 방송이 기록한 12.4%보다 0.6%P 상승한 수치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어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해준(김흥수 분)의 엄마이자 제이그룹 안주인인 조윤경(조경숙 분)이 구해준의 약혼녀 홍세라(오채이 분)의 악행을 알게 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앞서 구해준은 3년 만에 만난 한유진(차예련 분)과의 직진 사랑을 결심하고 오채이와의 파혼을 선언했다. 구해준에게 집착하고 있는 오채이는 한유진에게 폐소 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엘리베이터에 가두는가 하면 한유진과 가까워지는 구해준을 멈추게 하기 위해, 구해준을 폭행 사건에 휘말리게 만들고 고소를 사주했다.

홍세라의 악행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구해준의 엄마 조윤경이 누군가가 보내온 녹음 파일을 통해 홍세라가 구해준의 고소를 사주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평소 홍세라를 자신의 딸처럼 여기며 다정하게 대했던 조윤경은 이 사실을 알고 차갑게 돌변해 구해준-홍세라의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이야기까지 꺼냈다.

조윤경의 초강수에 악녀 홍세라는 덜덜 떨며 무릎까지 꿇고 용서를 빌었고, 시청자들은 통쾌한 기분을 맛봤다.

한유진과 구해준의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알콩달콩 데이트를 하고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갔다.

이 과정에서 구해준은 한유진의 폐소공포증이 어떻게 생기게 됐는지 물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한유진은 기억이 안 난다고 대답했다. 사실 한유진은 어린 시절 엄마 캐리정(최명길 분)에 의해 피팅룸에 갇혔던 트라우마를 갖고 있지만 캐리정의 행동을 이해하며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않고 숨겼던 것.

이와 함께 캐리정이 한유진에게 폐소공포증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 떠올리며 방송이 마무리되며 과연 캐리정이 과거 한유진을 의도적으로 가둔 것일지, 아니면 단순한 사고였던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KBS2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최명길, 차예련과 함께 김흥수, 오채이, 김명수, 지수원, 이훈, 조경숙, 이해우, 이주은, 이정훈, 신수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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