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족 박사 박철--하버드대학과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인공지능분야 종신연구원으로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많은 노벨상 수상자, 빌 게이츠와 같은 세계갑부, 아인슈타인, 호킹 등 인류 최고의 과학자들... 이처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급 명인들을 대량 배출해낸 하버드대학과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은  전 세계 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대학이다.

 

  조선족 박사 하버드대학과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 종신연구원으로 초빙

    전 세계의 존경과 부러움을 받는 이 두 세계 일류 대학에서 인공지능(AI)분야 “종신 연구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조선족 박사가 있다. 그가 바로 중국흑룡강성 밀산시의 연주산진 해방촌(连珠山镇解放村)에서 태여난 박철이다. 그는  “70년대생”들처럼 비록 넉넉하지는 않지만 공무원이였던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적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는데 특히 과학잡지를 늘 손에서 놓지 않고 자랐다고 한다.

  영어라고는 ABCD밖에 몰랐던 “열등생”,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에 취직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1993년, 대학입시를 앞두고 전공을 선택할때 박철은 중국화북전력대학의 정보공정학과 컴퓨터응용전공(信息工程系计算机应用专业)을 선택했다. 그 당시 기계공학이나 건축전공 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고 평소 별로 만져본적도 없었던 컴퓨터라는 물건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은 아주 드물었기에 가족과 친구들은 그의 선택을 모두 이해하지 못했다.

  소원대로 북경에 있는 컴퓨터 관련 전공에 입학한 박철은 들뜬 마음으로  학교에 도착했지만 그 이후로 기쁜 날이 거의 없이 매일매일 큰 고민에 빠졌다. 그때는 조선족 학생들이 일어를 외국어로 배웠던 시대라 영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 그는 전자공학의 가장 기초적인 지시어마저 제대로 입력할수 없었다.

  입학해 하루만에 “열등생”으로 전락 된 그는 이튿날부터 영어공부에 피땀을 쏟았다. 방학에도 집에 가지 않고 영어공부를 했고  짬만나면 영어 선생님을 찾아 다녔다. 쉬는 날 없이 매일 밤늦게 공부한 덕에 1년만에 그의 영어실력은 눈에 띄게 좋아졌고 전자공학 강의도 점차 알아들을 수 있게 되였다. 매일 달라지는 그의 모습을 보며 교수님들도 그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였고 중요한 행사때마다 적극 참여시켜주었다.

  1997년 대학졸업을 앞두고 그의 노력은 끝내 보상을 받았다. 그는 중국 자연과학연구의 최고 학술기관인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에 취직하게 되였다.

  “운이 저를 따라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시기에 마침 일본, 한국과의 교류가 밀접해지던 시기였던지라 일어, 한국어 능력도 크게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꿈을 크게 가져보자!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 진학

  영어라곤 ABCD밖에 몰랐던 시골의 한 고중생으로부터 중국과학원 소프트웨어공학 연구제작센테(软件工程研制中心)의 어엿한 젊은 연구원이 되기까지 시대와 운이 따라주었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자신만의 남다른 노력과 안목이 인생을 크게 바꾸어주었다.

  중국과학원에서 연구원으로 있던 몇년 동안 박철은 “TV아사히(朝日电台)”, “일본 미츠이 스미토모(三井住友银行)” 등 일본기업들과 시스템 개발 협력을 진행하며 일본 전자공학의 발전을 직접 체감하게 되였고 또 세계가 어떻게 신속히 변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였다.  일본오사카대학에서 전자공학 석사연구생 공부를 하며 그는 옛날에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던 큰 꿈을 가지게 되였다. 바로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인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 도전하는 일이였다.수많은 우여곡절과 노력 끝에 박철은 드디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으로 향하는 미국 비행기에 올랐다.

 

  인공지능(AI)연구 분야의 전문가 되다.

  2003년 처음 미국땅을 밟은 박철은 세계 각지의 영재들이 한자리에 모인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또 한번 느꼈고 새로운 환경과 도전을 앞두고 흥분을 가라앉힐 수 없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박사공부를 하는 동안 그는 인생에서 또 한차례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됐다. 인공지능연구... 요즘은 어데가도 들을수 있고 또 각국에서 적극  추진하는 기술이지만 2003년 그때까지만 해도 “터미네이터(终结者)”와 같은 할리우드 공상과학 영화들에서나 들을수 있었던 단어였다.

  비록 박사과정에 새로운 전공을 익히자니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가 알심들여 배웠던 전자공학 기술이 큰 밑거름이 되였다. 인공지능전문가로 불리우는 그는 요즘 금융학과 생물학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금융학(2009년-2012년 오사카대학 금융공학 박사)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관심을 갖고 배웠으며 생물학은 인공지능의 미래 방향은 인체와의 결합일거라는 생각으로 배우게 되였다고 한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뭔가 하고 싶다.

  평소 인공지능연구에 몰두하며 여러가지 독창적인 연구성과와 특허도 따낸 박철은 세계 유명 대학들에서 앞다투어 “모시고 싶어하는” 희소성 핵심인재로 되였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은 그의 연구성과를 인정해 2018년에 그를 “종신연구원”으로 초빙했고 하버드대학은 올해에 그를 “종신연구원”으로 초빙했다. 현재 박철 박사는 홍콩과학기술대학, 오사카대학, 서울대학, 그리고 미국 여러 대학들의 연구원이기도 하다.

  현재 세계 최고로 불리우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과 하버드대학에서 종신연구원으로 우월한 대우를 받으며 뭇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였지만 더욱 앞선 기술들을 많이 익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다는 것이 박철 연구원의 꿈이다.

  그는 현단계에서 중국의 시장이 크고 발전이 빠른 상황이라 여러가지 페단들이 잘 드러나지 않지만 진일보 발전할수록 관련 기초연구가 부족해 여러 페단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요즘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 화위와 미국간의 여러가지 마찰인데 결국 이는 중국 인공지능산업의 기초연구와 핵심기술이 아직도 부족한 현실을 보여준 것이 아닐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기술을 더욱 많이 익혀 향후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힘이 되고 싶다고 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