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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케이트 요금수납원들, 관화문광장 인근서 2일간 오체투지 진행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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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9  1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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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 광화문광장 인근서 2일간 오체투지 진행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오는 11일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교섭을 앞둔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이틀 동안 오체투지를 진행한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로 소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소속 요금수납원들은 9~10일 양일간에 걸쳐 오체투지를 진행한다"며 "교섭 전일까지 사태 해결에 대한 염원과 투쟁 의지를 다지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집단해고 이후 민주노총 소속 요금수납원들이 이강래 사장을 만나 교섭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폭염을 견디며 시작한 투쟁이 혹한을 맞이해서야 노·사간 얼굴을 맞대고 사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민주일반연맹 측은 "수많은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치른 끝에 한국도로공사와 교섭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며 "우리 요금수납원들은 신체 5곳을 땅에 완전히 대면서 인간이 취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자세로 우리의 투쟁을 되돌아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정부와 도로공사는 또다시 법의 판결에 기대는 우를 범하지 말라"며 "막대한 사회적 비용과 갈등 연장을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의 설명대로 이강래 사장과 민주일반연맹 측이 교섭을 위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일반연맹 측은 지난 7월 한국노총 측과 공동교섭단을 구성해 한국도로공사와 만난 적은 있지만 이강래 사장이 직접 나오진 않았다. 또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하는 수준에서 그친 바 있다.

이후 민주일반연맹은 지난달에도 이강래 사장과의 교섭을 추진했지만 미뤄졌다. 주훈 민주일반연맹 기획 실장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도 자리에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와 일정 조율 문제로 연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가 주장하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대안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오고갈 것"이라며 "만약 교섭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농성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은 지난달부터 직접고용 쟁취를 위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옆 세종로 공원을 농성거점으로 삼고 매일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을 시도하고 있다.

또 지난달부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여당 의원 16명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점거 농성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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