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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에 서리꽃 상고대가 피었다.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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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9  22: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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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에 서리꽃 상고대가 피었다.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추위가 찾아오면서 전북 무주 덕유산에 서리꽃인 상고대가 피었다. 산 정상은 새하얗고 산 아래쪽에는 아직 고운 단풍이 남아있다.

덕유산 정상 향적봉이 하얀 서리꽃으로 뒤덮였다. 설천봉에서 향적봉, 중봉으로 가는 길목이 순백의 세상으로 변했다. 앙상했던 고사목과 잎을 떨군 철쭉은 가지마다 상고대가 피어 쓸쓸함을 덜었다.

햇살을 받은 상고대는 수정처럼 빛났다. 숲속으로 난 탐방로는 서리꽃 터널을 이뤘다. 자연의 신비 앞에 탐방객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탐방객 : 와 예쁘네, 이런 거 처음 봐요.] 상고대에는 바람의 흔적도 남아있다.

이처럼 빗살무니 같은 자국은 세찬 바람이 스쳐 가면서 생긴 것이다. 산 아래는 늦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 눈 앞에 펼쳐진 조화롭고 신비로운 세상에 탐방객들의 감탄이 절로 터져 난다.

[신종호/울산 : (산)밑에서는 아주 가을 단풍이 환상이고요, 올라왔을 때는 상고대를 구경할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이부영/덕유산 국립공원 숲 해설사 : 기온이 영하 2도에서 8도로 떨어지면서 물 입자가 그대로 나무에 붙어서 상고대 현상이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연의 선물인 상고대는 늦가을이나 초겨울 이른 아침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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