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 40회 청룡영화상’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 ‘제 40회 청룡영화상’의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청룡영화상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8시 45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 40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되며 시상식의 전 과정이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제 40회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은 올해, 유일하게 열리는 영화 시상식으로 100년의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노래하는 최고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체 후보작(자) 명단이 공개되며 과연 누가, 어떤 작품이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은 기념비적인 해에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극한직업’, ‘기생충’, ‘벌새’, ‘스윙키즈’, ‘엑시트’ 등 다섯 작품이 올랐다. 2019년 한 해 동안 언론, 평단,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화제의 작품들이 최고의 한국영화 자리를 두고 경합을 펼친다.

감독상은 ‘스윙키즈’ 강형철, ‘기생충’ 봉준호, ‘봉오동 전투’ 원신연, ‘극한직업’ 이병헌, ‘사바하’ 장재현 등 명감독들이 이름을 올려 치열한 접전을 예고한다.

신인감독상에는 ‘벌새’ 김보라, ‘미성년’ 김윤석, ‘엑시트’ 이상근, ‘메기’ 이옥섭, ‘생일’ 이종언 감독이 후보에 올라 생애 단 한 번뿐인 영광의 주인공을 가린다.

특히 올해 청룡영화상에는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극한직업’ 류승룡, ‘생일’ 설경구, ‘기생충’ 송강호, ‘증인’ 정우성, ‘엑시트’ 조정석이 선정돼 누가 영광의 자리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해인만큼 여우주연상 후보 역시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항거:유관순 이야기’ 고아성,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엑시트’ 임윤아, ‘생일’ 전도연, ‘기생충’ 조여정까지 올 한 해 관객들을 웃고 울렸던 배우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조연상도 그 누구보다 바쁘게 2019년을 보낸 배우들이 후보에 오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가장 보통의 연애’ 강기영, ‘기생충’ 박명훈,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국가부도의 날’ 조우진, ‘극한직업’ 진선규가 선정됐다.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벌새’ 김새벽, ‘기생충’ 박소담, ‘기생충’ 이정은, ‘극한직업’ 이하늬, ‘변신’ 장영남이 올라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예를 차지할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신인남우상에는 ‘극한직업’ 공명,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김성철, ‘양자물리학’ 박해수, ‘배심원들’ 박형식,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이, 신인여우상에는 ‘미성년’ 김혜준, ‘벌새’ 박지후, ‘스윙키즈’ 박혜수, ‘사바하’ 이재인, ‘걸카스’ 최수영이 후보에 올라 뜨거운 경쟁을 예고한다.

한편 지난 2018년 진행된 ‘제 39회 청룡영화상’에서는 ‘1987’이 최우수작품상, ‘공작’ 윤종빈이 감독상, ‘소공녀’ 전고운이 신인감독상, ‘1987’ 김윤석이 남우주연상, ‘미쓰백’ 한지민이 여우주연상, ‘독전’ 김주혁이 남우조연상, ‘신과함께-죄와 벌’ 김향기가 여우조연상, ‘안시성’ 남주혁이 신인남우상, ‘마녀’ 김다미가 신인여우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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