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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이달 예정 연합공중훈련 전격 연기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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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7  21: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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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이달 예정 연합공중훈련 전격 연기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이달 실시 예정이던 연합공중훈련을 전격 연기하기로 했다.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조치다.

​태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훈련 연기 결정을 발표한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에 상응하는 조치와 대화 테이블 복귀를 촉구했다.

당초 이달 대대급으로 축소해 실시할 예정이었던 한미 연합공중훈련.

아세안 확대국방장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방콕을 방문한 한미 국방장관은 이 훈련을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마크 에스퍼/美 국방부 장관 : "한미 국방부 간 긴밀한 협의와 신중한 검토를 거쳐, 저와 정경두 장관은 이달 계획된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이번 결정이 북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는 선의의 조치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도 성의있는 조치를 보이라며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마크 에스퍼/美 국방부 장관 : "북한 역시 연습과 훈련, 그리고 (미사일) 시험을 행하는 결정에 있어 이에 상응하는 성의를 보여 주기 바랍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그제(15일) 서울에서 열린 연례안보협의회에서 연합공중훈련 연기 문제를 협의했고 오늘(17일) 방콕에서 다시 만나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훈련 연기가 한미연합방위태세 약화로 인식돼서는 안된다고 분명히 못박았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 "한미 양국은 철통같은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미 연합전력은 상시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훈련의 재개 시점에 대해 정경두 국방장관은 진행되는 사안을 보면서 한미 간에 긴밀하게 공조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연기된 훈련이 올해 안에 재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호응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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