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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준법투쟁... KTX-무궁화호 등 최장 70분 지연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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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6  17: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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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준법투쟁 이틀째..KTX·무궁화호 등 최장 70분 지연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준법투쟁 이틀째인 16일에도 서울역, 용산역, 부산역 등에서 출발하는 KTX, 일반열차가 최장 70분 지연 운행됐다.

1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KTX 9대가 20~53분 지연됐으며 서울역·용산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 10대가 20~69분 지연 출발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태업기간 중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 특히 주말 대학입시 수시 면접 등 중요한 일정이 있는 고객은 사전에 철도고객센터 등을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해 줄 것과 바쁘신 고객님께서는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철도노조 준법투쟁 첫째날인 지난 15일에도 무궁화호, 새마을호 열차 10여개가 30∼60분가량 지연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철도노조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열차 출고 검사를 늦추는 등의 준법투쟁을 벌일 예정이며, 20일부터는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철도노조는 앞서 지난 14일 조합원들에게 열차 출고점검 철저히 시행, 불량 차 출고거부 등 준법투쟁 지침을 시달했다.

철도노조의 투쟁명령 행동지침에는 '출고 열차 출고점검 철저히 시행, 정차역 정차시간 준수, 승강문 열림 등 소등불량 시 조치 후 발차, 차량 불량내역 철저한 등록, 뛰지 않고 안전하게 순회, 열차 많이 지연될시 차내방송 시행' 등이 포함됐다.

철도노조는 지난 15일 대전역 동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파업 돌입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이번 파업에는 철도공사뿐만 아니라 자회사 노동자도 함께할 것"이라며 "철도 현장의 안전인력 충원으로 죽지 않고 일하는 철도, 정규직과 비정규직, 자회사 노동자의 차별이 없는 철도를 만들기 위한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에 대비해 군 인력 등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광역전철은 출근 시에는 92.5%, 퇴근 시에는 84.2%의 운행률을 유지하고 KTX는 평시 대비 68.9%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또 파업기간 동안 SRT는 입석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다.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운행률은 필수유지 운행률인 60% 수준으로 낮아진다. 정부는 아울러 버스업계와 협조해 고속버스와 전세버스 425대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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