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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정말 뻔뻔스럽다" 비판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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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5  14: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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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정말 뻔뻔스럽다" 비판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을 정조준하며 한국당을 향한 압박을 지속했다.

민주당은 나 원내대표를 향해 '반성 없이 뻔뻔하다'고 비판하는 한편으로 검찰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공세의 고삐를 거듭 조였다.

아울러 한국당이 내년도 예산 심사에서 '대규모 칼질'을 하겠다고 예고한 것을 두고는 '막무가내 삭감'이라고 날선 비판을 가하며 예산 심사 협조를 압박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나 원대대표의 검찰 출석을 언급, "국회법 위반에 대해 일말의 반성이 없다"며 "지켜보니 오히려 염치가 없다고 할 정도로 뻔뻔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국당 소속 의원들을 대리해 조사받겠다고 주장하는데, 형법 체계상 그런 것은 없고 범법자가 대리 조사를 받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원내대표가 7개월 간 수사에 불응하며 법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여주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강조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대표가 패스트트랙 조사와 관련해 '모두 책임지겠다'고 말하는 것은 '달래기'용 정치적 수사"라며 "남을 대신해 벌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며 또 하나의 범법행위로, 법을 무시하지 말고 공정하게 조사받으라"고 말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한국당은 법적으로 맞지 않는 주장을 하며 책임회피를 위해 출석을 미뤘다"며 "검찰은 수사 속도를 더 늦추지 말고 나 원내대표의 출석과 의견서 제출을 계기로 수사에 박차를 가해 결론을 내야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민주당은 한국당 황 대표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두고 '빚놀이', '매표 행위'라고 비판한 것을 겨냥해 '정치공세'로 규정하며 역공을 가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황 대표의 해당 발언을 거론, "총리 지낸 분이 말한 것이라고 믿기 힘들다"며 "현실을 왜곡한 것으로, 해외 토픽감"이라고 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선심성 예산을 막자는 제안은 수용하지만, 어르신과 서민을 위한 일자리 예산 같은 생산적 예산에 대해서는 '막무가내' 삭감은 안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진짜 '매표 예산'을 추진하는 곳은 한국당으로, 지난 6월 당정이 이장·통장의 처우개선을 위해 수당을 50% 올리자고 했을 때 한국당은 '총선용 현금 뿌리기'라며 맹렬히 반대했지만 최근 느닷없이 수당을 2배 올리자고 주장했다"며 "황 대표가 말한 선거용 매표 예산의 생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김해영 최고위원도 "청년들이 일자리와 주거, 교육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은 반드시 필요하고 확대돼야한다"며 "한국당은 이런 예산을 삭감하려고 하지 말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합리적 자세로 예산심사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은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김 지사에게 1심 구형량보다 1년 더 올린 6년 징역형을 구형하면서 "총선을 앞둔 시점에 경종을 울려야 할 사항"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정치적 의도가 깔렸다며 비판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특검은 혐의 유무나 경중을 말하면 되지 신문사 사설이나 대변인 논평 같은 말을 하는 것이 특검의 자세인가"라며 "거리낌이 없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온당한지, 정치 일정을 고려해 구형하는 것이 어느 법전에 나와 있는지, 스스로 정치적 틀 속에 있음을 고백한 것은 아닌지 묻고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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