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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위 6개월째...中 당국 '간섭말라' 방치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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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3  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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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위 6개월째...中 당국 '간섭말라' 방치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지난 6월 9일, 100만 명이 모였던 송환법 반대 첫 시위 이후 홍콩사태는 6개월 째 진행중이다.

국제사회의 우려가 크지만, 시위는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여전히 강경 분위기다. 중국 외교부는 매일 현지시간 오후 3시 공식 브리핑을 하는데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자제를 촉구한 미국과 영국정부를 겨냥해 홍콩 경찰은 법 대로 처리할 뿐이라고 맞받았다.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런 사건이 미국, 영국에서 일어났을 때 그들의 경찰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중국정부는 시진핑 주석이 캐리람 홍콩 행정장관을 불러 '재신임' 할 때 밝혔던 것 처럼, 지금 상황을 '국가안보' 문제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니까 서방국가의 사주를 받은 일부 폭도들이 '색깔혁명', 체제 전복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는건데 홍콩 경찰의 강경진압도 전면적인 통제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중국정부의 최근 발표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정부 입장은 타협은 없다, 이런 분위기인데, 그렇다고 홍콩 시민들 분위기가 잦아들 것 같지도 않다. 시위가 폭력 양상을 띄면서 참여 시민이 줄어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송환법 반대를 넘어서서 이미 홍콩 민주화 운동으로 발전했다. 시민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공권력을 심판하고, 홍콩 행정수반인 행정장관을 직선으로 뽑아서 시민의 권리를 근본적으로 지키겠다는 것이다. 홍콩 사태가 거리 시위에서 벗어나, 제도권 운동으로 진행될 수 있는 사실상의 유일한 기회가 다음 주 일요일 지방의원 선거다. 지금 분위기로는 민주화 세력의 압승이 예상되는데 이 마저도 지금 홍콩에선 폭력 시위를 이유로 홍콩정부가 연기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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