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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서 열린 여야5당 대표 만찬회동서 孫-黃 고성 오가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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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1  23: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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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서 열린 여야5당 대표 만찬회동서 孫-黃 고성 오가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10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만찬회동에서 선거법을 두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선거법 개정에 적극적인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한국당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연합뉴스>가 10일 공개한 대화록에 따르면 만찬회동에서 선거법이 화제에 오르자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선거제가 합의로 됐다는데 선거 구역 획정은 합의로 했지만, 선거 제도는 한 번도 합의로 된 적이 없다. 쿠데타나 혁명, 날치기로 된 거니 사실관계 분명히 해야 한다. 우리가 낸 안에 대해서 1번도 협의도 없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한국당은 한 번도 제대로 협의에 응하지 않았다"고 반박했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황 대표는 정치를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정치를 좀 똑바로 하시라. 나라를 위해서 정치를 해야지 정권투쟁을 해서 되겠나"고 맞받았다. 이러자 황 대표는 "그렇게 라니요!"라고 언성을 높였다. 급기야 문 대통령이 "선거제 개혁에 대해서 가장 적극적으로 주장해온 사람이 나다. 그리고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발족하면서 여야 간 선거제 개혁에 합의한 바 있다. 따라서 국회에서 협의해 처리를 했으면 좋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에 황 대표는 "언성 높여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정의당은 다음 날인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이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당에 유감 입장을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한국당 황 대표가 합법적인 입법절차인 패스트트랙을 부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표들 간의 언성도 있었는데 패스트트랙은 합법적인 입법 절차라는 것을 존중해야 한다. 그것이 법치국가고 그것이 제 1야당의 법치를 존중하는 자세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지난해 12월 15일, 여야 5당 원내대표 합의문에는 분명히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이후 1월 선거제 개혁은 1월 임시국회에서 합의처리한다, 선거제 개혁법안 개정과 동시에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 논의를 시작한다가 주요한 내용"이라면서 "그러나 그 이후 한국당은 단 한 번도 선거제 논의에 제대로 성의를 갖고 참여한 적이 없다. 정치권의 승자독식구조를 완화하고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자고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역구를 지금보다 늘리고, 승자독식 구조를 더 강화하는 반개혁적인 주장만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강신업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지난 여러 차례 있었던 선거제 개혁 법안 합의를 깨고 위헌적 발상인 비례대표제 폐지까지 주장했던 자유한국당은 이제라도 선거제 개혁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대신 나경원 원내대표가 나서서 여당인 민주당에 화살을 돌렸다. 나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의원 수 확대 미련을 못 버리는 여야 4당, 결국 민심은 나 몰라라 하고 자기들 밥그릇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 한심한 현실의 궁극의 책임, 누구인가. 바로 여당"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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