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6주년을 맞은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재미와 의미에 시청률까지 모두 다 잡았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03회 ‘네가 웃어야 세상이 예쁘다’ 편이 전국 기준 시청률 10.6%(1부), 12.7%(2부)로 71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5.9%(1부), 7.8%(2부), MBC 송가인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는 6.8%(1부), 8.5%(2부)의 시청률로 조사되며 ‘슈돌’은 동 시간대 예능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6주년을 맞이해 모든 가족이 총출동, 특별한 달력을 만드는 이야기로 꾸며졌다. ‘슈돌’ 아이들에게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기부를, 랜선 이모-삼촌들에게는 아이들의 깜찍함이 담긴 달력을 선물하는 ‘일석삼조’의 시간이었다.

‘슈돌’ 아이들이 한 사람의 인생을 표현하는 콘셉트로 달력 모델에 도전한 가운데 달력 판매 수익금을 모두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아동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한가인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배우 연정훈이 포토그래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건나블리 나은-건후 남매가 차지했다. 아이들이 자신의 장래 희망을 주제로 달력 촬영을 하던 중 발레리나로 변신한 나은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순백의 발레복을 입은 나은이는 스스로 포즈를 취하며 현장의 모든 스태프는 물론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주호 아빠에게 직접 발레 동작을 알려주며 함께 포즈를 취하는 장면은 눈 뗄 수 없는 사랑스럽고 훈훈한 장면은 시청률이 13.7%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에 올랐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에서 오는 재미는 물론 아이들이 직접 도움이 필요한 또래 친구들을 돕는다는 점에서 뜻깊은 의미까지 모두 잡은 ‘슈돌’ 6주년이었다.

함께 성장해가는 모든 아이들을 생각하고 기획한 ‘슈돌’의 이번 6주년 특집은 육아 예능의 진가를 느끼게 해줬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슈돌’에는 방송인 샘 해밍턴과 윌리엄-벤틀리 형제, 축구선수 박주호와 나은-건후 남매, 가수 문희준과 딸 희율이, 홍경민과 라원-라임 자매가 출연하며 아나운서 도경완과 배우 한채아가 내레이션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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