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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해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배가본드’
최현진 기자  |  jisook67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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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1  05: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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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 숨겨진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 멜로다.

배수지는 허당미 넘치는 캐릭터에서 정의감과 사명감 넘치는 국정원 요원으로 성장하는 능동적 캐릭터 고해리를 실감나게 소화해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검은 옷을 입은 고해리는 보국탑의 분향함에 향분을 태운 후, 가지런히 손을 모으고 묵념을 하였다.

잠시 후 눈을 뜬 고해리는 영정사진 속 동료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바라보며 감정이 벅차오른 듯 끝내 눈에 눈물을 그렁인다.

옆에 선 강주철이 다독이자 결국 고해리는 참았던 울음을 터트린다.

이를 지켜보던 동료들 역시 비통한 심경을 드러내며 저마다 상념에 잠겨 고개를 떨군다.

방송분에서 고해리는 김우기(장혁진)를 법정에 끌고 가며 비호하던 중 릴리(박아인)의 저격 총에 맞아 심각한 부상을 당했고, 수술 이후 병원에서 재활에 전념해왔다.

그 사이 강주철 국장을 비롯해 기태웅, 공화숙, 김세훈 등은 김우기 체포의 공을 인정받아 무사히 국정원에 복귀했던 상황. 과연 김우기를 법정에 세운 일등공신인 고해리가 부상을 털어내고 국정원에 합류할 수 있게 될지, 국정원 최정예 요원들이 환란 속 평화를 되찾고 다시 똘똘 뭉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배수지와 신성록, 이기영, 황보라, 신승환이 함께한 추모제 장면은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 자리한 국정원 내 보국탑을 직접 찾아 촬영이 진행돼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떠난 이의 넋을 기리고 슬픔을 토하는 엄숙한 분위기의 장면이었던 만큼 현장에서는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숙연함이 드리워졌던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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