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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블룸버그' 美 대선 경선 합류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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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0  08: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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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블룸버그, 美 대선 경선 합류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트럼프 대통령보다 8배나 많은 자산을 보유한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내년 미 대선 경선에 뛰어들었다.

정치적 중도 성향의 블룸버그 전 시장의 출마가 미 대선 판도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정치적 잠재력을 깎아내리며 견제구를 던졌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은 경선 신청 마감일에 앨라배마주 민주당 예비선거 관리위원회에 경선 출마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3월 불출마를 선언했던 블룸버그 전 시장이 민주당 경선을 불과 두 달 앞두고 경선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블룸버그 전 시장이 후발주자로 나선 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을 막을 대항마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워싱턴포스트는 "민주당 경선의 선두 주자인 온건 성향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불만과 급진적 성향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의 급부상에 대한 우려가 블룸버그의 결정에 부채질을 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의 출마 소식에 바이든 전 부통령과 워런 상원의원은 환영 의사를 표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 바이든 / 美 전 부통령 : 마이클 블룸버그의 경선 참여를 환영합니다. 그는 믿음직한 사람입니다. 어떻게 될지 지켜봅시다. 그가 경선에 참여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룸버그 전 시장이 많은 돈을 쓰고 실패할 것이라며 그의 출마를 평가절하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는 잘 하지 못하겠지만 바이든에게는 꽤 타격을 줄 것으로 봅니다. 그에게 잘 해낼 마법은 없습니다. '리틀 마이클'은 실패할 것입니다.]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줄기차게 비판해온 블룸버그 전 시장이 민주당 중도 지지층을 끌어안으며 대선 판도를 뒤흔들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뉴욕 시장 당시 펼쳤던 강경정책과 뒤늦은 경선 참여, 77살의 나이 등이 민주당 경선에서 그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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