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net ‘프로듀스 48’ ‘프로듀스X101’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Mnet ‘프로듀스’ 시리즈를 이끈 안준영 PD가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고 구속된 가운데 아이즈원(IZ*ONE)의 컴백 쇼케이스가 취소됐다.

7일 아이즈원 소속사 오프더레코드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11일 예정이었던 아이즈원 쇼케이스가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6일 SBS ‘8뉴스’는 지난 5일 구속된 안준영 PD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프로듀스 48’ ‘프로듀스X101’의 순위 조작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 사진=Mnet ‘프로듀스X101’

안준영 PD는 특정 기획사 연습생을 데뷔시키기 위해 대가를 받고 투표 순위를 조작했으며 휴대전화 등의 증거 인멸을 시도해 사기,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서울 강남 일대의 유흥업소 압수수색을 통해 안준영 PD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예 기획사들로부터 강남 일대의 유흥업소에서 40차례 이상의 접대를 받아 총 금액이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했다.

안준영 PD와 김 모 총괄 CP가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고 사안이 중대하다는 이유로 구속됐으며, 제작진 1명과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관여 정도나 범행 경위 등을 고려할 때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됐다.

▲ 사진=Mnet ‘프로듀스 48’

투표 조작 여부가 사실이 되며 컴백을 앞둔 아이즈원과 엑스원(X1)의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편, ‘프로듀스X101’ 마지막 생방송에서 유력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예상치 못한 연습생이 최종 11위에 확정되며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논란을 심층 취재한 MBC ‘PD수첩’을 통해 ‘프로듀스X101’과 함께 ‘아이돌학교’도 조작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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