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드라마하우스, JYP 픽쳐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하지원이 따뜻한 감성 멜로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노린다.

6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극본 이경희/제작 드라마하우스, JYP 픽쳐스)’ 측이 긍정 에너지를 장착한 열혈 셰프 문차영 역을 맡은 하지원의 첫 번째 스틸컷을 공개했다.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11월 29일 첫 방송되는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짙은 감성의 휴먼 멜로로 가슴 따뜻해지는 ‘힐링’ 에너지를 선사할 작품.

하지원은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 역을 맡아 햇살처럼 환한 미소로 온기를 전할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하지원은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주변을 따스하게 물들인다. 그리스의 햇살보다도 밝고 건강한 하지원의 웃음은 문차영 그 자체. 음식 하나에도 온 정성을 다하는 셰프 문차영의 진지한 눈빛은 마음까지 녹일 한 접시의 위로를 기대케 한다. 하지만 밝은 모습 이면에 쓸쓸한 눈빛은 문차영이 가진 내면의 아픔에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문차영은 이탈리아 세계요리대회 출신의 실력파 셰프로 무한 긍정 에너지를 장착한 미소천사지만, 불의를 보면 ‘욱’하는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다. 어린 시절 바닷가 마을의 작은 식당에서 만난 ‘피터팬’ 소년이 내준 따뜻한 밥 한 끼가 생애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요리사의 길을 걷게 됐다.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한계 없는 열연을 펼쳐온 하지원에게도 문차영은 놀라운 캐릭터다. 하지원은 “문차영은 사랑이 가득하다. 본인이 가진 상처가 있지만, 그럼에도 모든 것을 나눈다. 요리사니까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면서 사랑을 주고 상처를 치유한다”며 “지구상에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라고 맡은 캐릭터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원은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남다른 배우로 유명하다. 셰프인 문차영이 되기 위한 과정도 하지원다웠다는 전언. “드라마 촬영 전부터 베이킹, 이탈리안, 한식을 배웠다”고 밝힌 하지원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음식과 사람을 대하는 문차영의 마음가짐이었다. 하지원은 “요리를 하는 사람의 마음을 배우게 되고 정말 요리를 사랑하게 됐다. 그리고 행복을 배웠다”며 “그래서 드라마를 찍으며 진심으로 행복하게 요리했고, 그 사랑을 나눴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하지원의 진심은 문차영에게 투영돼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전망이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활약으로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명실상부 ‘흥행퀸’ 하지원이 그려나갈 감성 멜로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에 드라마 팬들의 설레는 마음이 더해진다.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 위에 믿고 보는 하지원과 윤계상의 케미가 어떻게 더해질지 ‘감성 제조 드림팀’이 만들어낼 차별화된 휴먼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은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29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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