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콘텐츠UK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정재성이 출연한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 마지막 방송만을 앞두고 있다.

5일 밤 9시 30분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연출 김가람/제작 JP E&M, 블러썸스토리)’이 대단원에 막을 내리는 가운데 정재성이 소속사 콘텐츠UK를 통해 애정 어린 종영소감을 전했다.

봄부터 지난 6개월 동안 ‘꽃파당’과 함께 했던 정재성은 “좋은 글, 멋진 연출, 훌륭한 스텝들과 서로 배려하는 마음 잘 맞는 배우들 덕에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꽃파당을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정말 고맙다. 앞으로 새로운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고맙다”며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극 중 정재성은 사리사욕에 가득 찬 좌상 강몽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정재성은 영상 마봉덕 역의 박호산과 함께 드라마의 긴장감을 이끌어 온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딸 강지화(고원희 분)에 대한 비뚤어진 애정, 약한 자를 공략하며 완성해 온 권모술수,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바는 이루고자 하는 치밀한 욕망 등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호평을 받았다.

▲ 사진=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앞서 4일 방송된 15회에서는 강(장유상 분)를 데리고 와 개똥이(공승연 분)의 신분을 밝혀냈으나 도리어 죄를 뒤집어쓰게 된 강몽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몽구는 고영수(박지훈 분)를 협박해 마훈(김민재 분)이 사건의 배후임을 거짓 고발하게 하고, 마훈의 아버지인 마봉덕과 개똥이 모두를 간택에서 떨어트리려는 주도면밀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때마침 의금부 심문장에 나타난 윤동석(손창민 분)의 기지로 상황은 전혀 다른 방향을 흘러가게 된다.

15회 말미에서 마봉덕은 계략에 실패한 강몽구를 은밀히 불러내 새로운 계략을 도모했다. 앞서 마봉덕의 여식인 재종질녀 역시 개똥에게 독약을 묻힌 연지를 건넨 사실이 발각돼 간택에서 밀려나게 된 것.

마봉덕이 강몽구에게 “저와 함께 세상을 바꾸지 않겠습니까?”라는 제안을 하며 역대급 엔딩을 장식했다. 최종회를 한 회 앞둔 시점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자에서 가장 완벽한 동지가 된 두 사람이 어떤 파란을 불러올지 벌써부터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