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최고의 한방’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김수미가 친아들의 여자 친구인 서효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밤 11시 방송하는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기획·제작 MBN/연출 서혜승)’(이하 ‘최고의 한방’) 17회에서 김수미와 탁재훈, 장동민, 윤정수의 ‘태안 바닷가 투어’가 담겼다.

김수미가 고향 군산의 갯벌에서 조개를 캤던 추억으로 기획된 이번 여행에서는 맛조개 캐기와 주꾸미 바다낚시 등 다이나믹한 어촌 체험이 특별 게스트 김영옥과 함께 진행된다.

이날 김수미는 40년 절친 ‘할미넴’ 김영옥에게 친아들의 여자 친구인 배우 서효림에 대해 언급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다.

배우 서효림은 김수미와 과거 드라마에서 모녀 관계로 출연해 인연을 맺었으며 평소 ‘엄마’라 호칭하며 최근까지도 각별한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김수미의 아들과는 김수미의 소개가 아닌 원래 친분이 있던 사이로 9살 나이 차이를 뛰어 넘고 최근 자연스럽게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김영옥이 “최근 기사로 소식을 접했다”고 하자 김수미는 “친아들이 어련히 알아서 택했겠고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쩔 수 없지만, 다행히 내 마음에 꼭 들은 아이라 정말 대운이 왔나 싶다”며 서효림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영옥 또한 “어른이 보기에도 어린애 같지 않고 착해 보인다”며 “옛날 김수미의 모습 같기도 해서 (기사를 보고) 혼자 웃었다”고 덧붙인다.

이어 김수미는 해외에서 머물고 있던 자신의 남편이 기사를 본 후 다음날 바로 귀국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수미는 “남편이 기분 좋아서 원래 일정보다 열흘이나 당겨 입국했고, 돌아오자마자 휴대폰 영상통화로 (서효림과) 인사를 나눴다”고 하며 영상통화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서효림에 대한 이야기 내내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던 40년 절친 김수미와 김영옥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최고의 한방’ 측은 “이전 방송에서 결혼이 늦어지는 아들에 대한 신세한탄을 하기도 했던 김수미가 친언니와도 다름없는 김영옥 앞에서 기쁜 마음을 온전하게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다”며 “이 밖에도 친아들과 서효림의 결혼 가능성 등, 주변에서 궁금해 하는 모든 내용들을 속 시원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5일(오늘) 방송되는 MBN ‘최고의 한방’ 17회에서는 김수미와 김영옥의 동심 소환 우정 투어가 펼쳐진다. 등장과 동시에 거침없는 폭로가 오간 ‘국민 욕할매’ 김수미와 ‘할미넴’ 김영옥의 심상찮은 오프닝을 시작으로, 직접 잡은 해산물을 응용한 라면 끓이기 대결 등 물러설 수 없는 신경전으로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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