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G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보이그룹 빅뱅의 태양과 대성이 군 제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전역 현장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4일 YG엔터테인먼트는 “국방부에 따르면 태양과 대성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오는 11월 10일 전역할 예정”이라며 “두 사람이 각각 복무 중인 부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이자 중점 관리 지역으로서, 팬분들과 취재진의 방문이 예상되는 두 사람의 전역 장소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군 관계자 설명”이라 전했다.

이어 “변경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도 두 사람의 전역 당일 별도의 주차 공간 마련이 어렵고, 부대 앞 장소가 매우 협소해 자칫 팬 여러분과 취재진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점이오니 방문을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3월 12일 입대해 강원도 철원 육군 제5포병여단에서 군 생활을 보낸 태양과 하루 뒤인 13일 강원도 화천 27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대성은 같은 날은 11월 10일 제대한다. 

앞서 지난해 2월 27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대해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한 지드래곤의 전역 현장에도 많은 취재진과 글로벌 팬들이 몰려 일대가 마비된 바 있다.

 

이하 YG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빅뱅 멤버 태양과 대성의 전역 일정과 관련해 당부 말씀드립니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태양과 대성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오는 11월 10일 전역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이 각각 복무 중인 부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이자 중점 관리 지역으로서, 팬분들과 취재진의 방문이 예상되는 두 사람의 전역 장소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군 관계자 설명입니다.

또한, 변경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도 두 사람의 전역 당일 별도의 주차 공간 마련이 어렵고, 부대 앞 장소가 매우 협소해 자칫 팬 여러분과 취재진의 안전 사고가 우려되는 지점이오니 방문을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태양과 대성의 전역을 기다려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하며, 부디 너른 양해와 협조를 재차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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