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99억의 여자’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오나라와 이지훈이 달달한 케미를 자랑한다.

30일 KBS2 새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연출 김영조)’가 오나라와 이지훈 커플의 달달하고 냉랭한 상반된 분위기의 커플컷을 공개했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동백꽃 필 무렵’의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오나라는 극중에서 정서연(조여정 분)의 모태 금수저 친구인 운암재단 이사장 윤희주 역을 맡아 얼음처럼 냉정하고 차가운 인물로 변신한다. 이지훈은 재벌가 사위로 살아남기 위해 장인과 아내의 비위를 맞추며 살아가는 희주의 남편 이재훈 역을 맡았다. 두 배우 모두 전작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개된 커플 컷에서 오나라와 이지훈은 달달하면서도 미묘한 표정을 하고 있다. 오나라와 이지훈은 냉정하고 도도한 요조숙녀 아내와 생존을 위해 아내의 비위를 맞추며 살아야 하는 개천용 남편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도 묘한 냉랭함이 느껴지는 오나라의 시선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나라와 이지훈은 냉온탕을 오가는 부부 역할이지만 실제 촬영현장에서는 연상연하 커플의 특별한 케미를 보여주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후문.

‘99억의 여자’는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화랑' ’오마이 금비’ ‘장영실’ 등을 통해 깊이 있는 연출력을 보여준 김영조 감독과 ‘개와 늑대의 시간’ ‘닥터진’ ‘불야성’ ‘라스트’ ‘유혹’ 등 탄탄한 스토리구조와 파워풀한 캐릭터들로 정평이 난 한지훈 작가가 만나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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