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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문재인 정부 성공에 필요하다면.... 법무장관 고민 중"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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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8  17: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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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문재인 정부 성공에 필요하다면…법무장관 고민 중"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오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관직 발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제가 이미 얘기했던 대로 당과 국회에서 역할을 해야 하고, 필요한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다만 더 중요한 것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고민 중에, 고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정치권에서 유력한 후임 장관으로 거론되어 왔으나 '장관직에 뜻이 없다'고 밝힌 전 의원이 다소 전향된 입장을 비춘 것이다. 전 의원은 이어 "검찰개혁을 포함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중요한데 그런 과정에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제가 어떻게 피할 수 있겠나?"라고도 언급했다. 자신의 장관 발탁 가능성을 청와대와 정치권에 넘겼으나 문 대통령이 법무장관 지명 의지를 밝힌다면 사실상 수용 가능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전 의원은 조 전 장관이 사퇴한지 하루 지난 15일, 언론에서 자신을 조 전 장관 후임으로 보도한 내용에 대해 그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전 의원은 당시 "일단은 총선을 하는 것으로 정리한 상태라 그것을 지금 바꾸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청와대가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판·검사보다는 정치인 출신을 선호하고 있고, 특히 비검찰 출신 중에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어 전 의원 자신이 유력 후보라는 점에 대해 청와대와 교감했을 가능성도 있다. 과거 노무현 참여정부 때 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온 전 의원으로서는 청와대가 자신을 법무장관으로 지명할 경우 이를 거부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란 점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고, 거부 부담감도 클 것으로 보인다. 전 의원은 "인사검증 절차가 현재 진행 중이라거나 청와대의 제안 여부에 대해 제가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며 "아까 말한 대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재인 정부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해야 하지 않나'라는 것이고, 그런 이야기가 실제로 많이 있어서 고민 중에 있다"라고 재차 언급했다. 그는그러면서 "국회와 당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는데 그것은 개인적인 소망이다"라며 "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게 저의 현재 심정이고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전 의원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인사검증 절차에 동의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선 "동의한 사실이 없다"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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