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달 컴퍼니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힐링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가 성황리에 개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1912년 첫 발간 이후 오늘까지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진 웹스터(Jean Webster)의 대표적인 명작소설 ‘키다리 아저씨’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Daddy Long Legs)’가 지난 15일 개막해 오는 2020년 1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토니어워즈 최고 연출상을 수상한 존 캐어드의 섬세한 연출과,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로 최고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폴 고든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국내 프로덕션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 ‘사춘기’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해온 박소영 연출과 ‘어쩌면 해피엔딩’, ‘번지점프를 하다’ 등 따뜻한 감성을 끌어낸 주소연 음악감독이 참여해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특유의 사랑스러운 감성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박소영 연출은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제루샤와 제르비스라는 두 인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이자 성장스토리”라고 설명하며 “제르비스는 제루샤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고, 제루샤는 배움을 통해 자신의 시선을 키워나간 것. 서로를 만나 성장해가는 두 사람을 따뜻하게 바라봐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 사진=달 컴퍼니

2016년 국내 초연 당시 원작 소설이 지닌 친숙함과 혼성 2인극이라는 흔치 않은 구성, 소설에서 막 나온듯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두 명의 인물이 편지를 통해 웃고, 울고, 성장하고 사랑하는 모습은 관객이 그들의 감정에 오롯이 집중하고 두 인물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 해 클래식한 감동을 선사하는 ‘힐링’ 뮤지컬로 입지를 굳혔다.

이번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에서는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아 성장하는 제루샤 애봇 역에 유주혜, 강지혜, 이아진, 제루샤가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녀의 성장을 돕는 제르비스 팬들턴 역에는 강필석, 신성록, 송원근, 김지철이 캐스팅돼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재관람 시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재관람 할인’ 이벤트와 2인 가족 관람 시 20% 할인, 3인 가족 관람 시 30% 할인이 가능한 ‘샐리네 가족 할인’ 이벤트 등 할인된 가격에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한편 관객들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물들일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오는 2020년 1월 1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펼쳐지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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