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청와대
靑, 법무부장관 후보자 작업 착수... 검찰개혁 속도 위해조국 "나보다 더 개혁적인 분이 법무부 장관에 곧 임명될 것"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0.15  18:53:1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靑, 법무부장관 후보자 작업 착수...검찰개혁 속도 위해
   
 

조국 "나보다 더 개혁적인 분이 법무부 장관에 곧 임명될 것"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청와대가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의 후임자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청와대는 검찰 개혁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콘트롤타워인 법무장관 인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5일  "오늘부터 (법무장관 후임자 인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충족하고 성과를 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후임 법무장관이 검찰 개혁을 완수하는 임무를 맡게 되는 만큼 개혁성을 갖춘 인물을 물색하고 있다. 또 검찰조직을 개혁의 방향으로 이끌고 나가면서 국회 입법 작업까지 마무리지으려면 강력한 추진력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되고 있다.

조 장관도 전날 사퇴 입장을 밝히면서 "이제 저보다 더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줄 후임자에게 바통을 넘기고 마무리를 부탁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조 장관이 사퇴하기 전 법무부 간부들에게 '나보다 더 개혁적인 분이 법무부 장관에 곧 임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도 있다. 검찰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 개혁성과 추진력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현 정부의 인식을 잘 보여주는 발언이다.


또 조 장관이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깊은 상처를 입고 낙마한 만큼 검증을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는 도덕성도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장관 직무대행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가급적 조기에 장관을 임명해 검찰 개혁의 동력을 살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조 전 장관 처럼 개혁성을 갖춘 학계·시민사회 출신 인사의 기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참여연대 공동대표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지명했던 3명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안경환·박상기·조국)는 모두 학계 출신 인사였다.

검찰 개혁의 추진력을 살려나가기 위해 중량감 있는 원내 인사를 기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과거 사례를 봤을 때 국회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가 상대적으로 인사청문회를 수월하게 통과했다는 점도 고려 요인일 수 있다. 율사 출신이자 검찰 개혁에 적극적인 더불어민주당 전해철·박범계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전 의원은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법조인 출신 중에서는 2017년 신고리 공론화위원장을 맡았던 김지형 전 대법관과 변호사 출신인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 등의 기용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전 대법관은 참여정부 시절 대법원에서 진보적인 의견을 주로 냈던 5명의 재판관(일명 독수리 5형제) 중 한 명이었다. 김 수석은 현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맡은 경험도 있어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검찰 조직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검찰 출신 인사가 기용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빠르게 업무를 파악하고 개혁 과제를 추진하는데는 조직 내부 인사가 강점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오수 현 법무부 차관과 봉욱 전 대검 차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특히 김 차관은 현 정부의 검찰 개혁 업무를 맡아와 연속성 차원에서 장점이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검찰과 연고관계가 있는 장관으로는 검찰 개혁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이다. 이 때문에 비(非)검찰 출신 인사들이 우선적으로 고려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검찰 개혁의 적임자를 찾기 위해 폭넓은 인재풀을 활용하겠지만 검찰 출신은 아무래도 후순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류재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미디어케이디·코리아데일리  |  등록번호:서울 다 10506  |  등록일자:2011년12월12일  |  사장·발행인 겸 편집인 : 박인환
대기자 : 류재복  |  청소년보호 책임자:정다미  |  고문변호사:법무법인 써밋 (박장수 대표변호사)  |  발행일자:2011년12월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1-4 라이프콤비 6층  |  대표전화 (02) 6924-2400
Copyright © 2019 코리아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