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금천구민의 날인 10월 15일(화)부터 22일(화)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뉴거버넌스형 도시재생 프로젝트’ 운영 결과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뉴거버넌스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전문가 등 도시재생사업의 다양한 참여주체 간 협력적 관계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는 삼육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여해 2019년 상반기 동안 진행했다.

학생들은 금천구청역, 독산역, 독산동 우시장 일대 등 금천구에 도시재생이 필요한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 분석하고, 관계자 인터뷰 등을 통해 떠올린 아이디어를 그림과 모형으로 표현해 냈다.

노후된 금천구청역사는 문화, 교육, 산업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역사로 설계되고, 철도로 인해 단절된 구간과 안양천 수변공간은 다양한 건축요소와 자연요소를 통해 구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창출 됐다.

또, 독산동 우시장 일대 등 재생사업지역은 청년 창업과 일자리를 위한 공간과 예술인들을 위한 거점공간을 구현했다.

학생들의 구상은 작품 취지와 설계내용이 담긴 패널(18점)과 이를 구현한 건축모형(10점)으로 전시된다. 전시회 첫날에는 삼육대학교 김성익 총장을 비롯한 건축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가해 설계 작품의 취지와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금천구 지역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작지만 뜻깊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구와 대학기관의 소중한 인연이 지속되어 협력적 거버넌스의 모범적인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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