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화네트웍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임수향이 드라마 ‘우아한 가’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MBN-드라맥스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연출 한철수, 육정용/제작 삼화네트웍스)’가 지상파-종편 종합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그 중심에 서 있는 임수향에게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우아한 가’는 대한민국 상위 1% 재벌가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과 거대한 기업의 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물밑의 킹메이커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MB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일곱 번째 경신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극 중 임수향은 MC그룹 상속녀이자, 불의를 참지 않는 사이다 어록 제조기 모석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매회 화려하게 펼쳐지는 임수향의 패션을 보는 것도 ‘우아한 가(家)’의 꿀잼 포인트.

‘우아한 가(家)’에서 임수향은 비비드 컬러의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재벌 상속녀의 정석을 보여줬다. 쨍한 노란 베레모 룩을 비롯하여 민트 오버핏 쟈켓, 클럽용 블루 미니 쟈켓 원피스까지. 거기다 대비되는 컬러의 미니백, 시선을 잡아끄는 주얼리를 매치해 재벌 상속녀 모석희 룩이 탄생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당당하고 강한 의지의 모석희 캐릭터를 비비드 컬러의 패션으로 보여주며 상속녀 아우라를 내뿜었다.

그런가하면 하영서(문희경 분)의 애완용 물고기 ‘피카소의 장례식’에서 임수향은 시선 강탈 레드 시폰 원피스로 강렬하면서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상 초유의 물고기 장례식이라는 아이러니한 상황 속 임수향만이 당당한 에티튜드로 장례식장의 조문객을 우아하게 조롱하며 빨간 장미 한 송이를 던지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장미 꽃을 던지며 내뱉은 “아듀~ 물고기!”는 시원한 사이다 한 방의 명대사가 됐다.

화려한 모습만 보였던 모석희의 슬픔과 아픔이, 내면 연기가 폭발할 때는 언제나 블랙 앤 화이트 의상이 함께했다. 한제국(배종옥 분)의 계략으로 마약 불법 소지죄로 중앙지검에 끌려가 조사를 받을 때도, 하영서가 돌아가신 엄마의 그림을 훔쳐 가짜 화가인 척을 하는 사실을 알았을 때에도 임수향은 블랙 앤 화이트 의상으로 섬세한 내면 연기에 무게를 더했다.

이외에도 임수향은 클럽룩부터 한복, 수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 속 적재적소에 맞는 의상을 선보이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앞으로 재벌 상속녀 임수향이 어떤 패션을 선보일지, 임수향을 둘러 싼 거대한 비밀이 베일을 벗으며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16일 밤 11시 1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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