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개그우먼 출신 가수 라윤경이 제작하는 프로그램 ‘아가볼’이 백제 문화 탐방에 나섰다.

14일 육아 정보프로그램 ‘아가볼(아이와 가볼 만한 곳)’에 따르면 최근 ‘아가볼’ 멤버들이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천년고찰 마곡사를 찾았다.

마곡사는 공주시 사곡면 태화산에 위치한 절로 640년(신라 선덕여왕 9)에 승려 자장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6월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란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아가볼’ 멤버들은 한국의 역사와 불교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태화산 마곡사를 찾아 1박 2일 템플 스테이를 진행하며, 자연 속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나를 찾아볼 수 있는 사색의 시간을 가졌다.

또 국내 최초로 삼국시대 백제 왕궁을 재현한 충남 부여군 합정리에 위치한 백제문화단지에서 찬란한 백제 문화를 만났다.

백제 유적에는 부여 정림사지 5층탑과 익산 왕궁리 5층 탑, 부여박물관 청동 소탑 옥개석 등만 남아 있고 당시 목조건축물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멀게만 느껴질 수 있는 삼국 문화와 백제 역사·문화에 재미와 정보를 가미해 드라마로 재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가볼’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몸으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이해를 더했다.

개그우먼 라윤경은 이번 마곡사 템플스테이와 백제 문화 탐방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사색의 시간을 가져봄으로써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아가볼’은 시즌 2를 맞아 먹고, 보고, 노는 것과 같은 여행 정보를 넘어 ‘민규의 먹방’, ‘아가볼로 배워봅시다’ 등 새 코너를 통해 각 지자체의 숨겨진 명소, 역사적 장소와 인물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아가볼’은 KTV 국민방송을 비롯해 복지TV, 지방자치TV(JJC TV), 육아방송, 소비자TV, 플레이런TV, Now제주TV, 마이팻티비, 마운틴TV 등 12개 케이블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