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이원인터내셔널컴퍼니, 나인스토리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정일우가 연극 무대에서 팬들과 만난다.

오는 11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연극 ‘엘리펀트송’에 정일우가 출연한다.

연극 ‘엘리펀트송’은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자비에 돌란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진 연극 ‘엘리펀트송’은 국내에서 2015년 11월 아시아 최초 초연에 올랐으며 2016년, 2017년 공연돼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정일우는 극중 정신과 환자이자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유일한 목격자 마이클 역을 맡아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게 됐다.

마이클은 그린버그와 함께 중심에서 극을 이끄는 인물로 오랜만의 연극 무대에서 정일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두 인물의 치밀한 심리게임과 반전이 백미로 꼽히는 작품인 만큼, 정일우의 집중력과 섬세한 표현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가 뜨겁다.

정일우가 2010년 연극 ‘뷰티풀 선데이’에 도전,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관심을 모은 바 있기 때문에 여러 작품을 통해 아시아의 스타로 거듭난 정일우의 한층 성숙해진 연기와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극 무대로 9년 만에 돌아온 정일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연극 ‘엘리펀트송’은 오는 11월 22일 예스24 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한다.

한편 정일우는 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했다.

군 제대 후 올해 초 SBS 드라마 ‘해치’의 주인공 영조 역을 맡아 성공적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정일우는 최근 KBS1 야생탐사 다큐멘터리 ‘야생탐사 프로젝트 와일드 맵’에서 몸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 데 이어 KBS2 신규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으로 데뷔 13년 만의 첫 예능 고정 멤버로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와 예능을 넘어 연극 무대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일우의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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