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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참여 홍콩여대생 "경찰에 성폭력 당했다" 주장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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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3  10: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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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참여 홍콩 여대생 "경찰에 성폭력 당했다" 주장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홍콩 경찰이 여성 시위자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경찰의 인권 침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11일 홍콩 01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됐던 한 여대생은 구치소에서 경찰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공개적으로 고발했다. 홍콩 중문대에 다니는 한 여대생은 10일 열린 총장과 학생 간 간담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이 여학생은 지난 8월 31일 프린스에드워드역 시위 진압 과정에서 체포됐으며, 이후 산욱링(新屋嶺) 구치소에 수감됐었다. 그는 "수감돼 있는 동안 경찰이 우리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욕설을 퍼붓었으며 무차별적으로 성적 학대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함께 체포된 다른 사람들도 경찰로부터 성적인 학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여대생은 간담회장에서 마스크를 벗어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기도 했다. 로키 퇀(段崇智) 중문대 총장은 "경찰 폭력에 대한 학교 측 입장을 밝히겠다"면서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홍콩 경찰은 이날 늦은 밤 “이번 일에 심각성을 느끼고 있지만 신우링 구치소에서 성폭행 신고가 접수된 바는 없다”면서 “이 여대생이 실질적인 증거를 가져온다면 공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송환법 반대 시위가 시작된 이후 32명의 중문대 학생이 체포됐고, 복면금지법 시행 이후에만 5명의 학생이 체포됐다. 한편 15세 홍콩 소녀의 시신이 전라 상태로 바다에서 발견돼 경찰이 여성 시위자를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 여학생은 지난 19일 오후 친구들과 헤어진 뒤 실종됐다. 이후 지난달 22일 야우퉁(油塘) 인근 바다에서 한 어민이 이 여학생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 여학생은 송환법 반대 시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살해했다는 소문이 확산되자 홍콩 동구 경찰서의 중대 형사 사건 전담팀이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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