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보이그룹 SF9의 로운이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본격적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중계방송 여파로 지난 9일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5-6, 7-8회가 연속 방영됐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은단오(김혜윤 분)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

로운은 만화 ‘비밀’의 이름도 없는 엑스트라 소년 13번 역을 맡았다. 그는 작가가 정해준 운명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의 삶을 찾기로 결심한 은단오를 만나 이름과 자아를 갖게 되는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13번에 의해 만화의 콘티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콘티대로라면 백경(이재욱 분)이 단오를 구하러 와야 했지만, 실제로 그녀를 찾아온 건 13번. 이를 계기로 단오는 13번에게 ‘하루’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자신의 하루를 함께 바꿔나가길 기대했다.

또 방송 말미엔 하루가 “곧 장면이 바뀔 것”이라고 말해 자아가 생겼다는 사실을 짐작케 하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로운은 첫 주연작이란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하루의 자아가 생기기 이전, 이후의 눈빛과 표정을 결이 다르게 연기하며 몰입도를 높이는가 하면 눈부신 비주얼과 중저음의 목소리로 만찢남의 면모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자아가 생긴 하루를 통해 로운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로운이 출연하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로운, 김혜윤과 함께 이재욱, 이나은, 정건주, 김영대, 이태리, 김지인, 김현목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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