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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국무회의 자리에서 말수 적고 거리 둬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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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9  12: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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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국무회의 자리에서 말수 적고 거리 둬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국무회의 자리에서 조국 법무장관의 말수가 줄었다. 조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국무회의 참석자들과 또다시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이었다.

8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조 장관은 회의 시작 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세종실 입구에서 따로 대화를 나눈 뒤 곧바로 회의장(세종실)으로 입장해 본인 좌석에 앉아 서류를 뒤적였다. 다른 국무위원들은 세종실로 입장하기 직전 방으로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의 초상화가 걸려 있는 세종전실에서 삼삼오오 모여 티타임을 갖고 담소를 나눴으나 조 장관은 이에 섞이지 않고 묵묵히 회의 준비만 했다. 이후 국무회의 시작 10분 전인 오전 9시50분 세종전실에 입장한 문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에게 티타임을 함께하자고 권유했으나 조 장관은 이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문 대통령을 보지 못했고 티타임도 하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회의 시작 전까지 티타임을 했다. 조 장관은 조 장관대로 본인 자리에서 서류 검토에 몰두했다. 취임 후 조 장관이 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날이 두 번째이자,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은 첫 번째다. 조 장관의 문 대통령 주재 첫 번째 국무회의 참석은 9월10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키스트)에서 열린 현장 국무회의였다. 조 장관은 이때도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조용히 행동했고 특히 문 대통령과 최대한 마주치지 않으려 노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문 대통령은 전날(9월9일) 새로 임명된 국무위원들을 불러 모았다. 조 장관도 9월9일 임명된 국무위원 멤버 중 한 명이었으나, 조 장관은 문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을 모으는 곳에서 떨어진 장소에서 일부 국무위원 및 청와대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조 장관에게 문 대통령 쪽으로 갈 것을 권유했지만 조 장관은 이를 거절하고 가지 않았다.조 장관은 당시 기자들이 '장관으로서 첫 국무회의인데 소감이 어떠냐'고 질문했을 때에도 손사래를 치며 답하지 않았다. 조 장관의 이같은 '거리두기 행보'는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자신과 문 대통령이 함께 나란히 서 있는 모습, 자신의 웃는 모습 등이 언론에 포착될시, 사람들에게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읽힌다. 보통 국무회의는 회의 시작 전과 대통령의 모두발언까진 언론취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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