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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32%대... 취임 후 최저로 나타나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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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9  12: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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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32%대... 취임 후 최저로 나타나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32.4%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절반(49.3%)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내일신문과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성인 12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포인트).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3%였다.

이 같은 지지율은 근래 조사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다른 조사의 경우 4점 척도(매우 긍정-긍정-부정-매우 부정)로 묻는 데 비해 이번 조사는 2점 척도(긍정-부정)다. 또 다른 조사와 달리 질문 과정에서 답변 항목으로 ‘잘 모르겠다’를 제시한다. 이럴 경우 긍정·부정 답변이 줄고 모름 답변이 는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4일 발표한 경향신문-한국리서치 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6.4%인 데 비해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49.4%였고, 모름은 4.2%였다. 단순 비교가 어렵다는 얘기다.  

다만 같은 방식의 1월 내일신문-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한국리서치 조사에선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39.1%로 ‘못하고 있다’는 응답(39.4%)과 대동소이했다. ‘잘 모르겠다’는 건 5명 중 한 명(21.6%)꼴이었다. 당시에 비해 최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연령대별로 30대에서만 긍정 평가가 48.4%로 부정 평가(32.1%)보다 높은 것으로 나왔다. 나머지 연령대에선 모두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만 긍정 평가가 53.9%로 부정 평가(20.9%)를 압도했다. 부정·긍정 평가 차는 전통의 야권 지역인 대구·경북에서 44.5%포인트(긍정 18.5%, 부정 63.0%)로 가장 컸고 ‘스윙 스테이트’격인 충청에서 30.7%포인트(27.6%, 58.3%)로 뒤를 이었다. 서울 22%포인트(30.6%, 52.6%), 부산·울산·경남 20.5%포인트(29.1%, 49.6%), 인천·경기 13.2%포인트(35.2%, 48.4%) 순이었다.   지난 대선 지지 후보를 기준으로는 문재인(57.1%)·심상정(39.0%) 후보를 찍은 이들만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더 많았다. ‘문재인 정부가 촛불집회의 취지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답변(42.9%)은 국정 운영 지지율(32.4%)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27.8%, 자유한국당 19.4%였다. 정의당(8.2%)과 바른미래당(4.8%)이 그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36.1%로 무당층 비율이 1위 정당 지지자들보다 많았다.   김춘석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사업본부장은 이번 조사방법론에 대해 “2013년부터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내일신문과 조사할 때만 이 방식을 쓴다”며 “선호 정당을 물을 때도 지지 정당 유무를 먼저 묻고, 지지 정당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어디를 지지하는지 물었다. 다른 조사와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소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성인 1200명에게 유·무선 혼합 임의전화걸기(RDD)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4%다. 상세한 내용은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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