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그루벤터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태진아와 박주희가 ‘전국체육대회’ 성화 봉송 주자로 활약했다.

4일 오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을 앞두고 태진아와 박주희가 성화 봉송 주자로 발탁돼 서울 용산구 성화 봉송 구간을 달렸다.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전국체육대회’ 100회를 맞아 더 남다른 의미가 있는 만큼 태진아와 박주희는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성화에 담아 전국체육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성화 봉송에 참여한 박주희는 “이번 전국 성화 봉송 주자로 함께 할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을 통해서 100년 전 한민족의 ‘한마음 한뜻’의 정신이 살아나 국민 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뛰었다. 이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격스럽고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그루벤터

서울시는 최근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성화 봉송에 참가할 1천1백 명의 주자를 선발하고 지난 9월 22일부터 성화 봉송 대장정을 시작했다.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성화가 채화됐으며 개막식이 진행되는 4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한 이번 성화 봉송은 사상 최장기간(13일) 최장거리(2019km) 최대주자(1100명)로 계획됐다. 2019km는 전국체전 100주년인 2019년도를, 1100명은 천만 서울시민과 전국체전 100주년을 더한 숫자를 의미한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7일간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17개 시·도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47개 종목(정규 45, 시범2)의 실력을 가른다. 

한편 박주희는 ‘자기야’, ‘오빠야’, ‘왜 가니’, ‘그대 가는 길’ 등 다양한 히트곡들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 3월 신곡 ‘청바지’와 5월 발라드곡 ‘작은 아이’ 등을 발매하며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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