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프랑스의 밤’, 씨네21, 넷플릭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배두나와 영화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대표가 ‘프랑스의 밤’에서 수상한다.

오는 5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카프리룸에서 주한 프랑스 대사관, 유니프랑스(Unifrance)가 공동 주최하는 ‘프랑스의 밤’이 열린다.

해마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개최되는 ‘프랑스의 밤’은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로 르노삼성자동차가 후원하고 샴페인 카스텔노가 협찬한다.

올해 ‘프랑스의 밤’에는 필립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대사, 세르쥬투비아나(Serge Toubiana) 유니프랑스 위원장 및 한불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봉오동 전투’와 ‘타짜:원 아이드 잭’에 출연한 배우 최유화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이날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 E&A의 곽신애 대표와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제작한 영화 ‘#아이엠히어’의 주연 배우 배두나가 ‘예뜨왈 뒤 시네마’상을 수상한다. 곽신애 대표는 ‘프랑스의 밤’ 행사에서, 배두나는 CGV센텀시티에서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 상영 전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에게 직접 상을 수여받을 계획이다.

‘예뜨왈 뒤 시네마’상은 1년 동안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교류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사상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기생충’을 제작한 곽신애 대표는 국내 베테랑 프로듀서 중 한 명이다. 프랑스에서 지난 6월 5일 개봉한 ‘기생충’은 현재까지 150만 명 이상 관람하며 그동안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의 흥행성적을 내고 있는 작품에 등극했다. 이에 ‘기생충’의 프랑스 흥행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한불영화교류 협력의 장을 다지기 위해 ‘예뜨왈 뒤 시네마’상을 ‘프랑스의 밤’에서 수많은 한불 영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하고 축하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제작한 영화 중 역대 가장 큰 규모인 ‘#아이엠히어’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등 어느 해 보다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교류가 활발했다. ‘#아이엠히어’는 프랑스 남자와 한국 여인의 러브 스토리로, 인천, 서울, 남프랑스에서 촬영했다.

한국과 프랑스 영화인의 만남의 장이자, 이를 통한 한불영화 네트워크를 넓히고 한불영화의 미래를 그려보는 ‘프랑스의 밤’은 오는 5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한불영화 만남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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