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보이그룹 SF9 로운이 첫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 한 발짝 더 성장한다.

오는 2일 MBC 새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첫 방송한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다음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을 원작으로 하는 학원 로맨스 드라마로 여고생 은단오(김혜윤 분)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내용이다.

극 중 로운은 순정만화 ‘비밀’의 출석 번호 ‘13번’ 역할을 맡았다. 13번은 이름조차 주어지지 않은 ‘비밀’의 엑스트라 학생이지만 은단오를 만나며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만화 속 운명을 함께 개척하고자 노력하게 되는 인물이다.

로운은 만화를 찢고 나온듯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13번’과 높은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첫 주연을 맡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로운이 주연으로 자리매김하며 성장형 배우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로운과 김혜윤의 순정만화 케미와 함께 이재욱, 이나은, 장건주, 김영애, 이태리, 김지인, 김현목 등 청춘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받고 있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오는 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한편 로운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첫 주연을 맡기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연기력을 키어왔다. 웹드라마 ‘클릭유어하트’를 시작으로 KBS2 ‘학교 2017’, tvN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 SBS ‘여우각시별’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타임’에서는 표정부터 행동까지 철부지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이는가 하면, 극의 말미엔 전성희(한승연 분)와의 러브라인을 그리며 듬직한 연인으로서 설렘을 자극했다. ‘여우각시별’에서는 한여름(채수빈 분)을 좋아하는 남사친 고은섭 역을 맡아 친구를 짝사랑하는 복잡한 감정을 소화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한 단계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로운의 차기작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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