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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머리카락 기증… 소아암 환아 위해 숏컷 변신
정다미 기자  |  dami30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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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7  11: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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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IP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김민정이 소아암 환아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증해 훈훈함을 더했다.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착한 가발 기부 단체인 ‘어머나 운동본부(이사장 김영배)’는 “배우 김민정이 오랜 기간 길러온 자신의 머리카락을 소아암에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선뜻 기증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어머나 운동’는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의 줄임말로 일반인들의 25cm 이상의 머리카락을 기부 받아 어린이용 항암 가발을 제작해 소아암 어린이에게 무료로 전달하고 있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소아암 환자들은 심리적 고통을 줄이기 위해 삭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아들의 정신적, 육체적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항균 처리 된 항암용 인모 가발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수백만 원 대 비용으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어머나 운동본부’는 지난 2014년 출범해 기부 받은 머리카락으로 매달 1~2개의 항암용 가발을 제작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그간 어려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풍성한 머리로 눈길을 끌었던 김민정은 지난 1일 열린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레드카펫에서 블랙 슈트에 숏컷 변신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김민정의 숏컷 배경에 사랑 나눔이 있었던 것.

어머나 운동본부 측은 “배우 김민정 씨가 탈모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가발이 완치를 향한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드라마와 광고 촬영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모발 기부 방법을 알아보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소아암에 고통 받고 있는 환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어줄 따뜻한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머리카락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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