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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사회초년생 시청자들의 공감대 자극
정다미 기자  |  dami30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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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6  09: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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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이자 배우 이혜리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한 tvN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연출 한동화)’ 1회분이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6% 최고 3.2%를 기록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이혜리가 ‘미쓰리’라 불리는 사회초년생 이선심 역을 맡았다.

첫 방송에서 이혜리는 현실감 넘치는 모습으로 이선심에 녹아들며 몰입도와 공감도를 높였다.

뿔테 안경과 커리어우먼과는 다소 거리가 먼 패션 스타일과 함께 등장한 선심은 회사 직원들의 끊임없는 잔심부름 호출에 유유히 농땡이를 피우고, 법인 카드로 즐기는 호화스러운 점심에 기뻐하는 등 일상의 ‘소확행’을 누리는 모습으로 사회초년생의 천진난만함을 표현했다.

그런가하면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로 야단을 맞았고 어엿한 이름을 두고도 ‘미쓰리’로 불리는 등 신입사원이기에 받는 차별에 불만을 갖기도 하지만 그동안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취업난을 겪었기에 장에서의 불평등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것.

특히 퇴근 후 “내가 너무 하찮게 느껴지고, 그런 내가 너무 찌질하고 싫다”며 한탄하는 장면은 동시대 사회초년생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이혜리는 잔뜩 움츠러든 어깨와 시도 때도 없이 눈치를 보는 표정 등의 디테일을 통해 자존감이 낮아질 대로 낮아진 이선심의 고충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첫 방송부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친언니 이진심(정수영 분)에게 “조카들에게 스댕 수저라도 주고 싶다”며 흙수저 출신의 울분을 토해내고, 사기를 치고 도망간 구지나(엄현경 분)가 남긴 쪽지에 충격 받는 모습, 한강 다리에서 발견된 오만복(김응수 분)의 신분증을 보고 단숨에 눈물을 글썽이는 등 극한의 상황에 처한 이선심의 감정을 극대화하는 연기로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술에 취한 채 “제가 한번 해볼게요”라며 청일전자의 대표가 된 이선심이 회사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성공적인 ‘대표 취임기’를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청일전자 미쓰리’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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