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G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듀오 악동뮤지션(AKMU)이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24일 오후 6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악동뮤지션 정규 3집 ‘항해’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깜짝 공개됐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약 40초 분량으로 쓸쓸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찬혁과 이수현의 모습이 담겨있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속 더욱 성숙해진 악동뮤지션의 음악 세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찬혁은 짙은 푸른빛의 바다를 연상케 하는 그림을 바라보며 쓸쓸히 앉아 있고 이어 이수현은 비가 내리는 서재에 앉아 글을 적고 있는 모습으로 악동뮤지션이 전할 뮤직비디오 스토리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련한 느낌의 두 사람과 함께 잔잔한 피아노와 첼로 연주가 흘러나오며 가을 분위기에 걸맞는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의 애절한 감성을 예고했다.

2년여 만에 컴백하는 악동뮤지션의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지난 2017년 ‘썸데이 페스티벌’에서 미완성곡으로 선보였던 바 있다. 당시 헤어진 연인들을 공감케 하는 이별 가사로 화제를 모으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악동뮤지션은 오는 25일 오후 6시 ‘떠나다’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별’의 테마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의 음원을 공개한다. 이어 26일 오프라인 앨범과 이찬혁의 생애 첫 소설 ‘물 만난 물고기’를 정식 발매·출간한다.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비롯해 ‘달’, ‘FREEDOM’, ‘더 사랑해줄걸’ 등 총 10곡 모두 이찬혁이 전곡 작사·작곡했다. 이수현은 ‘작별 인사’ 편곡을 맡아 음악적 성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이별의 감성을 밴드 사운드로 풀어내 담백하게 표현해 낸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야외 청음회 ‘가을밤의 항해’를 열고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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