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케이엔마스터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이은미가 2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오는 25일 이은미의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흠뻑’이 공개된다.

이은미는 30년 동안 한 결 같이 음악의 길을 갈수 있도록 많은 애정을 주신 팬들에게 ‘흠뻑’이란 타이틀을 통해 그녀의 벅찬 감정과 더불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7년 발표한 ‘알바트로스’ 이후 2년 만의 신보로 ‘어제 낮’ ‘사랑이었구나’ 등 2곡이 수록돼 있다.

‘어제 낮’은 신예 작곡가 김채은의 곡으로 친구사이에 나도 모르게 커져버린 풋풋한 사랑이란 감정에 대한 고백이 담겨있다. ‘사랑이었구나’는 최백호, 나얼, 정엽, 규현 등 세대를 아우르며 주옥같은 컬레버레이션을 선보인 에코브릿지와의 협업곡으로 주목받고 있다.

첫사랑, 혹은 풋사랑의 추억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사랑이었구나’는 이은미 특유의 보이스컬러와 정서가 어우러져 절제되면서도 투박하지만 솔직한 어법을 통해 인생의 깊이와 무게를 담았다. 정적이면서도 서정적인 피아노로 시작된 첫 소절 ‘오, 참 예뻤구나~’는 인생의 깊이와 무게가 느껴지는 감탄사로 곡 전체의 분위기를 시사하고 이은미의 목소리에 빠져들 때쯤 곡은 ‘다시 돌아올 수 없어도 좋으니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가사로 그리움을 낭만적으로, 때로는 간절한 어조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데뷔 3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30years, 1000th, Thank you’와 함께 순차적으로 수록곡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알려져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은미 특유의 진한 감성과 함께 섬세하면서도 음악적 내공이 집약된 ‘흠뻑’으로 이은미의 30년 간의 음악적 깊이와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3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0years, 1000th, Thank you’ 전국투어를 개최하는 이은미는 서울을 비롯해 광주, 부산, 창원, 전주, 대구, 인천, 평택, 천안, 수원, 진주 등 총 11개 지역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은미는 내년 말까지 해외 공연을 포함해 총 35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이은미의 주옥같은 대표곡들은 물론 신규 음반의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예고하고 있어 대중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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