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울산박물관은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5일, 무료 영화상영과 고전 특강 행사를 마련한다.

영화 상영작은 2017년에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박열’이며, 이날 오후 2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상영된다.

실존인물인 ‘박열’은 일제강점기 당시 무정부주의 단체 ‘흑도회’를 조직하고 일본 왕세자 ‘히로히토’ 암살을 계획했던 독립운동가로 영화는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재조명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22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영화 관람등급에 따라 입장은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최근 시민들의 인문학 강좌 개설 수요 증가를 반영해, 고전을 재해석하는 인문학 특강을 마련하였다.

이번 특강은 오후 4시 30분부터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김승석 교수(울산대학교 사회학부 경제학과 교수)가 들려주는 ‘경제학자의 묵자 읽기’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중국 대표 사상가 중 한명인 ‘묵자’를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석한 내용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작가와의 토크를 나누면서 고전에 조금 더 가까워 질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식전 공연으로는 고전과 어울리는 시립예술단의 ‘청성곡’ 대금연주와 ‘춘앵무’ 공연도 마련되어 있어 즐길 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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