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으로 연기됐던 2019 춘천레저대회 일부 경기종목이 다시 펼쳐진다.

(재)춘천시월드레저대회 조직위원회는 춘천레저대회 종목 중 액션 스포츠와 수상스키, 그란폰도 경기를 오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춘천레저대회 취소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던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우수한 레저 선수들의 기량을 관람할 기회를 갖게 됐다.

레저대회의 대표 종목인 액션 스포츠와 수상스키는 21일 예선전을 거쳐 22일 결승전이 열린다.

대회 장소는 송암스포츠타운 익스트림 B3 파크와 수상경기장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자전거 마니아들의 축제인 그란폰도는 21일 진행된다.

송암스포츠타운을 출발해 의암호를 거쳐 화천군 파로호를 돌아오는 119km 코스로 진행된다.

당초 2,000여명의 참가자가 접수했지만 대회가 연기되면서 참가 규모가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드론대회는 다음달 5일과 6일 송암스포츠타운 레저마당에서 개최된다.

드론대회는 드론 레이싱과 프리스타일 2개 종목으로 치러지며 5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모든 경기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2019 춘천레저대회는 9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개최 예정이었지만 태풍 링링 북상에 따라 선수들과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해 대회 대부분을 취소하고 일부 연기를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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