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정치일반
조국 사태, 시간 흐를수록 모든 연령층서 '민심이반'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9.19  17:48:3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조국 사태, 시간 흐를수록 모든 연령층서 '민심이반'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여론이 시간이 흐를수록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전 연령층에 걸쳐 조 장관 임명을 ‘잘못했다’는 응답이 ‘잘했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온 가운데, 20·30대의 이반이 특히 두드러졌다.

추석 연휴(12∼15일) 직전인 지난 9일 조 장관 임명을 강행, 논란을 잠재우려 했던 여권의 전략이 성공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가 역대 최악 수준으로 악화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대폭 줄어드는 등 ‘조국 정국’이 여권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조국 임명, 20·30대 여론 급속 악화 = 리얼미터가 지난 18일 전국 성인 504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조 장관 임명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임명을 ‘잘못했다’는 응답은 55.5%로, 조 장관 임명일인 지난 9일 리얼미터·오마이뉴스 조사(501명·표본오차 ±4.4%포인트) 당시(49.6%)에 비해 5.9%포인트 높았다.

임명을 ‘잘했다’는 의견은 35.3%로, 지난 9일 조사치(46.6%)보다 11.3%포인트 낮았다. 조 장관 임명 후에도 검찰 수사가 이어지면서 여론이 진정되지 않고 악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 장관 임명에 대한 평가는 호남 지역 거주자와 진보층 등을 제외한 대부분 계층에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권에 우호적이었던 20·30대의 평가도 크게 악화됐다. 19∼29세의 경우 조 장관 임명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9일 51.8%에서 18일 28.7%로 9일 사이에 23.1%포인트 빠졌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44.0%에서 50.4%로 6.4%포인트 늘었다.

30대에서도 긍정평가는 30.5%포인트(62.3%→31.8%) 낮아진 반면 부정평가는 21.0%포인트(32.3%→53.3%) 높아졌다. 여권에 가장 우호적인 연령층으로 분류되는 4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5.3%포인트(53.6%→48.3%) 낮아지고 부정평가는 4.5%포인트(45.2%→49.7%) 높아졌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과 중도층,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민심 이반이 두드러졌다. 무당층의 경우 긍정평가가 지난 9일과 18일 사이 10.7%포인트(18.0%→7.3%) 빠진 대신 부정평가가 8.6%포인트(66.7%→75.3%) 늘었다. 같은 기간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12.8%포인트(41.7%→28.9%) 줄고 부정평가는 6.9%포인트(55.1%→62.0%) 늘었다.

대체로 중도층 민심을 보여주는 서울 지역에서도 긍정평가는 50.2%에서 37.3%로 낮아진 반면 부정평가는 45.6%에서 57.4%로 높아졌다.

◇文 대통령·민주당 지지율에도 악영향 =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2007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기존 긍정평가 최저치(44.9%)와 부정평가 최고치(50.4%)를 각각 경신한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지지율도 전주 대비 1.3%포인트 내린 38.2%를 기록, 문 대통령 지지율과 동반 하락했다.

한국당은 2.0%포인트 상승한 32.1%로 나타나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6.1%포인트)는 지난 5월 2주차(민주당 38.2%, 한국당 34.3%) 이후 가장 좁혀졌다. 그러나 여권 이탈층이 한국당 지지로 돌아설지는 불분명하다. 한국당의 ‘조국 퇴진’ 투쟁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보수 야당의 조국 퇴진 투쟁에 반대한다는 응답(52.4%)이 찬성한다는 응답(42.1%)보다 높았다.

류재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미디어케이디·코리아데일리  |  등록번호:서울 다 10506  |  등록일자:2011년12월12일  |  사장·발행인 겸 편집인 : 박인환
대기자 : 류재복  |  청소년보호 책임자:정다미  |  고문변호사:법무법인 써밋 (박장수 대표변호사)  |  발행일자:2011년12월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1-4 라이프콤비 6층  |  대표전화 (02) 6924-2400
Copyright © 2019 코리아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