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정치일반
민주당=총선 물갈이, 한국당=조국사퇴 주장... 대응에 상반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9.19  09:25:0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민주당=총선 물갈이. 한국당=조국사퇴 주장... 대응에 상반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년 총선 대비 '물갈이론'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이에 비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총선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조국 정국이 지지층 결집에는 도움을 줬지만, 오히려 총선을 위한 실무 준비는 요원하게 했다는 것이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친문계 핵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차기 총선에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불출마 결정은 '공천 물갈이'를 위한 사전 포석작업으로 해석된다. 대대적인 물갈이가 진행됐을 경우 제기되는 '친문 일색 공천' 비판을 견제할 카드라는 것이다.

민주당이 총선 준비를 위해 스텝을 밟아가자 정치권의 눈은 제1야당인 한국당으로도 쏠렸다. 다만 한국당은 여전히 '조국 대응'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다.

최근 한국당은 연이은 장회집회·릴레이 삭발·국정조사 촉구·단식 등을 통해 당의 가용한 자원을 모두 조국 대응에 쏟아부었다.

당 안팎에서는 한국당의 조국 정국에 대한 강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에는 성과를 봤다는 평가다.

야권 리더십을 두고 '무용론'까지 나오면서 흔들렸지만, 황교안 대표의 삭발 감행으로 대정부 투쟁의 구심점으로 섰다는 것이다. 특히 유례 없는 제1야당 대표의 삭발로 결기를 보였다는 중론이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장기적으로 당내 리더십을 본질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랑은 결이 다를 수 있다"라면서도 "어느 정도 당을 추스를 순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조국 정국에 대한 집중이 외려 내년 총선 준비는 미흡하게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조국 사태에 당력을 집중해 한목소리로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공천 물갈이가 시작될 경우 이른바 '단일 대오'가 흐트러지고 당이 분열될 가능성이 있어 '물갈이'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내에서는 "장외 집회에 사람 모으는 것도 어려운 판국에 총선 준비가 제대로 되겠나"라는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나왔다.

한국당은 한때 신(新)정치혁신위원회 등을 꾸려서 공천룰 토대 마련을 위한 작업을 했지만, 현재는 '조국 대응'에만 집중되면서 이렇다 할 준비가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신상진 신정치혁신위원장은 지난 6월 Δ정치 신인 20% 가점 Δ막말 의원 '삼진 아웃제' Δ뇌물수수 등 정치범죄 유죄판결 받은 자 및 음주운전·성범죄 경력자 원천 배제 등의 안을 꺼낸 바 있다. 이를 지도부에 제출했지만 당 지도부는 논의할 여력이 없는 것이다.

김선동 신정치혁신위 공천혁신소위원장은 통화에서 "지금은 대여 투쟁을 하는 단계"라며 "총선 준비는 이 상황이 종료되는 것을 보고 이야기 해야 할 것 같다. 신정치혁신위는 공천룰에 대해 이미 지도부에 넘겼고, 지도부가 이 사태를 마치고 나서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국 사태는 이 정권의 정의와 공정이라는 정치적 정당성 자체를 허물어버린 것"이라며 "정당성을 잃고 민심이 이반되는 것을 조금 있으면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재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미디어케이디·코리아데일리  |  등록번호:서울 다 10506  |  등록일자:2011년12월12일  |  사장·발행인 겸 편집인 : 박인환
대기자 : 류재복  |  청소년보호 책임자:정다미  |  고문변호사:법무법인 써밋 (박장수 대표변호사)  |  발행일자:2011년12월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1-4 라이프콤비 6층  |  대표전화 (02) 6924-2400
Copyright © 2019 코리아데일리. All rights reserved.